【 청년일보 】 SK에너지가 차량에 기름을 넣거나 충전을 할 때 지급하는 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일원화해 고객이 받는 혜택을 한층 늘려 나가기로 했다. SK에너지는 그동안 운영해 온 '머핀' 포인트 기반 서비스를 오는 7월 31일 종료하고, OK캐쉬백 포인트가 적립되는 '엔크린보너스카드' 서비스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OK캐쉬백 포인트는 전국 9만 3천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 고객들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크게 늘어난다. 기존에 적립한 머핀 포인트는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SK주유소 및 충전소,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들은 SK주유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OK캐쉬백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적립 혜택과 각종 경품 이벤트에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머핀 멤버십 대비 포인트 활용처가 크게 늘어나, 멤버십 서비스의 실질적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OK캐쉬백 플랫폼과 서비스 연계도 강화한다. 앞으로 SK에너지 고객들은 OK캐쉬백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주유 실적과 포인트는 물론 주유소 및 충전소 위치, 각종 이벤트 정보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SK에너지는 서비스 개
【 청년일보 】 기업들의 기술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연구개발 서비스 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연구개발 서비스 수지는 약 7억5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다.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20억5천만달러 적자로, 같은 기간 기준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연구개발 서비스 수지 적자가 확대된 것은 기업들이 해외에 R&D 용역을 맡기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해외 자회사 연구소에 전문 R&D 용역을 발주하거나 실험 등을 의뢰하는 경우 연구개발 서비스 지급이 늘면서 적자가 늘어난다. 올해 1∼4월 연구개발 서비스 지급은 27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22억1천만달러)보다 23.5% 늘며 역대 최대였다. 반면 연구개발 서비스 수입은 6억8천만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적자도 10년 만에 가장 커졌다. 기업들이 R&D 기반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을 늘린 영향이다. 올해 1∼4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는 20억4천만달러 적자로 지난 2015년(1∼4월 누적 기준·22억7천만달러 적자) 이후
【 청년일보 】 LG화학은 日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 내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으로 고내압, 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솔더링(Soldering, 납땜) 방식은 전력 반도체 구동 온도가 최고 300도까지 높아지며 적용에 어려움이 발생,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접착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이번 개발품은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해 운송 및 보관 효율이 향상됐으며 고객 공정 내 제품 사용 가능 시간도 길어져 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헬스 앱에 자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예술가들의 작품 3천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출품된 작품 중 아티스트의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의 작품들을 포함했고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아우르는 문화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 컬렉션에는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Illusion Code from Zero)' ▲조 베어(Jo Bear)의 '무제(Untitled)' ▲린 허시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유혹(Seduction)'등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돼 시각적, 주제적 깊이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과 올해 3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 청년일보 】 반도체 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한국 정부와 반도체 제조 민간기업이 인재 교류를 통한 지속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올해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부문에서 138억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고정가격이 반등했고,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를 통한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공부가가치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지역별로는 베트남(59.5%), 유럽연합(54.9%), 일본(15.5%), 대만(96.9%), 인도(21.3%) 등에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중국(홍콩 포함)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하는 등 수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을 통해 이달 16~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2025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네덜란드 아카데미는 양국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16~19일(현지 시각) 나흘 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임상 성과 발표 및 파트너십 강화 등을 모색한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 파악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목표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크와 의약품 위탁생산 사이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특히 ‘기업 발표’ 세션에 참가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 현황 및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도 폭넓게 소개함으로써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방향성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잠재적 협력사를 발굴해 글로벌 소싱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임상 단계의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이 롯데백화점의 '텃밭' 명동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업계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본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타운화'된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쟁력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최대 규모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위치한 서울 회현·명동·을지로 인근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 인기 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상권이 다시 활력을 띠며 백화점업계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올해 3월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명동의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감소한 4.4%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도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1천637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4% 수준까지 회복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85.9%는 명동을 필수적으로 둘러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그간 명
【 청년일보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과 반도체지원법(이하 칩스법) 보조금 재협상 움직임 등이 맞물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점증 속 '새판짜기'에 들어간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7~19일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통상 6월과 12월 두 차례씩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 부문별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연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8일에 회의를 진행한다. 우선 DX 부문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가전과 TV 등 국내외 판매 확대 전략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굳히기 위해 AI 기능을 탑재한 신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사원아파트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함께 준비했다.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혈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동참했다. 헌혈 참여자 중 일부는 지역의 소아암과 혈액질환 환자 등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도 기부했다. 많은 양의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은 보통 헌혈증이 수십에서 수백 장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헌혈증을 기부하면 이러한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고려아연이 2023년 울산혈액원에 기증한 전용 헌혈버스가 쓰였다. 당시 고려아연은 3년가량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혈액 수급 불안정이 지역 문제로 불거지자,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억9천만원 상당의 헌혈버스를 기증했다. 고려아연이 2년 전 기증한 헌혈버스는 연간 1만여 명의 헌혈자를 찾아간다는 목표로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 전역 곳곳을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LS전선과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인 SFL-R과 SFL의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FL-R은 실시간 전류 신호를 측정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현재 제주 #1 초고압직류송전(HVDC), #3 HVDC, 북당진-고덕 HVDC 등 장거리 HVDC 케이블을 모니터링 하는 데 쓰이고 있다. 휴대용 탐지 기술인 SFLL과 함께 99% 이상의 정확도로 고장을 탐지한다고 한전은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LS전선이 자체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 내에 한전의 SFL-R 기술을 탑재하게 됐다. 향후 LS전선이 해외 사업에 입찰 시 한전의 SFL-R과 SFL 기술을 규격에 반영해 공동 사업화도 가능하다. 한전은 "순수 국내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시스템과 함께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설루션 기술 패키징을 구축하게 됐다"며 "해저케이블 분야의 세계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 청년일보 】 서울에서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아파트값이 '미친 집값'으로 불린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한강 벨트'(마포·성동·강동·광진·동작·성동·영등포)를 따라 확산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회복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7개 구 중 가장 최근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1.4를 기록하며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다. 양천구는 마포구보다 조금 앞선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작년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이들 지역은 여러 채를 사기보다는 좋은 아파트 한 채에 집중하는 '똘똘한 한 채'가 주목받으며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곳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