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높은 해외 의존도 탓에 공급망 리스크에는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로봇 활용도 면에서는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로봇 시장은 총 출하의 71.2%가 내수에 집중된 구조다. 반면, 산업용 로봇 설치 세계 2위인 일본은 출하량의 7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간 글로벌 경쟁력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양국 간 격차의 핵심 원인으로 업스트림(원자재·소재)-미드스트림(핵심부품·모듈)-다운스트림(완제품·SI)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상의 구조적 차이'에 주목했다. 한국은 로봇 구동에 필수 소재인 영구자석의 88.8%(2025년 기준)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정밀감속기·제어기 등 주요 구성부품 역시 일본과 중국이 최대 수입국이다. 이처럼 로봇의 핵심 기능을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 국제경영원)은 오는 30일 기업 CEO 및 임원 대상으로 '1월 제450회 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S 2026, 미래를 여는 창'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CES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위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무대로 평가된다. 연사는 김지현 SK AI정책연구원 부사장이 나설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CES 2026을 통해 확인된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산업 지형의 변화, AI가 본격적인 경영 변수로 자리 잡는 2026년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시사점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은 연 11회에 걸쳐 개최되며, 기업가정신을 비롯해 경제 전망, AI 기반 경영 전략, 브랜딩과 고객 경험(CX), HR·조직문화 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제들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3위, 6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국제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불핀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606억9천만달러로 글로벌 3위를 기록하며, 지난 11월 조사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312억4천만달러로 글로벌 6위,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바이오 시가총액 1위는 2천659억5천만달러의 노보 노디스크가 차지했으며, 2위 리제네론(759억3천만달러)과의 격차는 3배 이상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CSL과 UCB SA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6위(139억8천만달러)로 뒤를 잇고, SK바이오팜과 HLB가 4위, 5위로 뒤따랐다. 반면 제약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1년 새 약 8천억원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커피 수입액은 18억6,100만 달러로 전년(13억7,800만 달러) 대비 35% 급증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2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원화 기준 증가율이 달러 기준보다 높은 것은 지난해 평균 환율(1,422.22원/달러)이 전년(1,363.98원) 대비 급등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수입량이 사실상 제자리였다는 점이다. 지난해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792톤으로 전년보다 46톤 감소했다. 수입액 증가의 직접적 원인은 커피 원두 국제 가격 급등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커피 수입 물가는 5년 전보다 약 3.5배 상승했다. 특히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2024년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해 2월 뉴욕선물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파운드당 4달러를 돌파했다. 로부스타 커피 가격 역시 인스턴트 커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아라비카와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1, 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기후 악화가 공급 부족을 심화시킨 것도 가격
【 청년일보 】 S-OIL은 이달 23일 부산 이기대 해안길에서 경영진 신년 트래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영진을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덕담을 나누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신년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트래킹에 참석한 경영진은 "50년, 달려왔다! 샤힌으로, 날아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S-OIL은 올해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Digital & AI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을 2026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
【 청년일보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인 '타이페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TGS) 2026'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26개 국가·지역에서 399개 게임사가 참가해 500여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최 측인 Taipei Computer Association(TCA)는 지난 20일 타이베이 WESTAR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1층 Area I과 4층 전체를 활용한 2개 층 규모로 운영된다. 콘솔 게임, PC 게임,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인디 게임과 보드게임까지 폭넓은 장르가 전시되며, 100종이 넘는 미출시 및 개발 중 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먼저, 닌텐도는 4년 연속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가해 '커비 에어 라이더스', '마리오 카트 월드' 등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프래그마타', '코드 베인 II', '엘든 링: 타니시
【 청년일보 】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실속'과 '차별화'를 앞세운 선물세트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구성은 물론, 건강·프리미엄·이색 요소까지 폭넓게 담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 "실속형 라인업 확대"...CJ제일제당, 설 선물세트 209종 선봬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설을 맞아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 209종을 선보였다. 우선, 소비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실속'과 '활용도'에 집중했다. 특히 '스팸'과 '참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실속형 복합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CJ제일제당이 명절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이는 참치는 CJ프레시웨이의 '이츠웰 순살참치' 제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가정 내 활용도가 높은 간장의 경우 CJ제일제당의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동행' 제품으로 재편하며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지난 추석 '제일명인'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개성약과'와 '저당양갱'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디저트 라인업도 더욱 강화했다. 말차 트렌드를 겨냥한 '우리밀 말차 웨이퍼샌드'부터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전통의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도 고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신선 식품 중심의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업계의 주요 먹거리인 신선 식품의 할인률을 대폭 상승시키며 수요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신선식품 할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대형마트 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더라도 일차적으로 매출 증대를 위해 당장 할인률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는 잇따라 할인 행사를 개최하고 먹거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전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이마트, '신선먹거리 특가' 진행 이마트는 오
【 청년일보 】 정부 주도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가 2차 평가부터 멀티모달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1차 평가를 통과한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가 모두 최종 목표로 멀티모달 모델 개발을 제시하면서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정예팀은 2단계 개발부터 자사 AI 모델 ‘A.X K1’에 이미지·음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정예팀에서 멀티모달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첨단융합학부 교수는 최근 SK텔레콤 뉴스룸 기고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초거대 언어모델은 텍스트·이미지·동영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멀티모달을 넘어, 음성까지 포괄하는 옴니모달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성 기반 대화 구현에는 높은 기술적 난도가 따른다고 강조했다. 텍스트 대화가 턴 기반의 순차적 소통인 반면, 음성 대화는 실시간 양방향 상호작용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대화 중 끼어들기나 짧은 피드백(백채널) 처리, 호흡과 감정 표현 등 복합 요소를 함께 다뤄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꼽았다. 김 교수는 “기존에는 음성인식(STT
【 청년일보 】 G마켓이 새로운 멤버십 출시를 앞두고 네이밍과 핵심 콘셉트를 25일 공개했다. 새 멤버십 이름은 ‘꼭’이며, 적립형 구독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꼭 멤버십’은 G마켓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독자 멤버십이다. 기억하기 쉬운 강렬한 한 음절로, 쇼핑족이라면 ‘꼭’ 챙겨야 할 멤버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멤버십의 가장 큰 변화는 혜택 구조이다. 기존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혜택에서, 쓰면 쓸수록 혜택이 쌓이는 ‘적립형’으로 전환한다. 쇼핑을 할수록 혜택이 소모되는 구조가 아닌, 이용할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방식으로 고객의 소비 경험을 실질적인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높은 적립율을 내세운 쇼핑 최적화 설계도 특징이다. 활용도가 낮은 부가서비스 대신, 쇼핑 혜택에 집중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그 중에서도 쇼핑 빈도가 높고, 구매력이 강한 충성 고객에게는 압도적인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 외, 새로운 배송 혜택 및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멤버십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추가하여 강력한 쇼핑 혜택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G마켓 관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공급 시기를 조절하는 가운데 연초 분양 시장이 한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3곳으로,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이 진행되는 단지는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와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등이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3개 동, 총 9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와 133㎡ 등 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귀북초, 서귀서초, 서귀중앙여중, 서귀포고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홈플러스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시청 제1청사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연외천과 서귀포테니스공원, 걸매생태공원 등 자연환경도 인접해 있다는 평가다. 한편 내주에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가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까지 구글과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거대언어모델(LLM)의 파라미터 경쟁을 벌였다면, 올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의 초점은 'AI 에이전트'로 이동했다.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24일 정보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트렌드는 '생성'에서 '수행'으로의 전환으로 요약된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개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과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대형 행동 모델(LAM·Large Action Model)'이 있다. LAM은 LLM의 언어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메시지 전송, 애플리케이션 실행, 결제 등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기존 챗봇이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쳤다면, AI 에이전트는 일정 확인부터 예약, 결제까지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처리한다.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도 검색, 쇼핑, 코딩 등 자사 플랫폼 기능을 AI가 직접 제어하도록 하는 '에이전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의 최신 모델들이 보여준 추론 능력 강화 역시 복합적인 문제 해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