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콜마홀딩스가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우정바이오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정바이오는 콜마홀딩스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전환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천505만여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47.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CB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되면 콜마홀딩스는 우정바이오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우정바이오는 CB가 보통주로 전환되기 전까지 기존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콜마홀딩스에 위임하기로 했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창업주인 천병년 회장 별세 이후 장녀인 천희정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으며 2세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약 10개월 만에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우정바이오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비임상서비스사업 고도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랩클라우드 신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검토했다"며 "콜마홀딩스가 사업 이해도,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도가 높고 사업 협력 가능성이 있어 제3자배정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산업 내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그룹 차원의 전략적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사업 등 콜마그룹 차원에서 우정바이오와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