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적화하고 발전 수익금의 일부를 펀드 참여 주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을 경기도가 전개한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내용의 'RE100 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RE100 특구는 ▲ 시화호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벨트권 ▲ 파주 평화누리공원 주차장·연천 경기도소방학교북부캠퍼스 등을 활용한 북부 평화경제 벨트권 ▲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자전거 도로 등 공유부지를 활용하는 동남권 등 3개 권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에게 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을 전적으로 맡기지 않고, 도가 주민수용성·환경성 등 적합 부지를 발굴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계획입지'를 통해 집적화에 나선다. 도는 오는 28일 도청 다산홀에서 '재생에너지 공급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도는 내년에 시군을 대상으로 특구 참여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일정은 추가 검토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RE100 특구를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분산에너지란 지역에서 만든 전력은 지역에서 쓴다는 개념으로, 현재
【 청년일보 】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들이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계약 유지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전무 백모씨 등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2020~2023년 분양 대행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불법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 부장판사는 백씨 등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등에 대한 불법·불건전 행위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본인 소유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 매입자금 등으로 25억원 상당을 대여 및 알선하고 이자 명목으로 7억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씨 등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구속기간 이들이 시행사를 상대로 비싼 이자를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달 14
【 청년일보 】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시민이 참여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평생학습 관심을 높이는 교류의 장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부산평생학습주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해 16개 구·군, 평생교육 관계기관 등 38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접하고 체험하는 '평생교육 홍보·체험관'이 마련되고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평생학습동아리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평생교육사업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회, 디지털 조력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문해 교원의 교육 성과를 퀴즈로 확인하는 디지털 문해 골든벨, 부산·울산·경남·제주 문해교원 워크숍, 강연, 평생교육포럼 등이 이어진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평생학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5분 평생학습도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배움의 길, 시작의 나침반'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평생교육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건물의 정화조, 지하공간 등에 서식하는 겨울철 모기와 유충 제거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나선다, 성동구는 월동 모기 방제 작업을 내년 3월까지 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기후 변화와 난방 여건 개선 등으로 인해 겨울에도 모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다세대주택, 복합건물 등 941곳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화조, 집수정 등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 모기 유충을 죽이는 약품인 유충구제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모기 유충 1마리당 성충 500~700마리의 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겨울에는 제한된 공간에서 서식하므로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봄철 모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월동 모기 집중 방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기, 가스가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취약계층을 정부가 찾아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2일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단전, 단수 등 위기 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위기가구를 선별·발굴해 확인하는 조사를 매년 6차례 하고 있다. 이렇게 확인된 취약계층에는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조사는 이달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위기 징후가 포착된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우선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시행되는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에서 약 20만명을 점검한다. 대상은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겼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에 처한 것으로 추측되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주거 취약 가구 등이다.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천해주는 복지 멤버십에 가입했거나, 기존 복지서비스 신청자 중 소득이 낮아져 추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상자도 발굴 대상에 포함한다. 이번 조사부터는 소액 생계비 대출 등 정책서민금융 신청 반려
【 청년일보 】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자 금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이른 새벽까지 전북(전북동부 높은 산지 눈 날림)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제대학교 설립자인 故 백낙환 박사(1926~2018)를 기리는 인당장학회는 지난 20일 인제대학교 대학본부에서 11명의 인제대 학생에게 1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인당장학회 이사장인 이연재 부산백병원장, 백낙환 박사의 유가족이며 장학회 이사인 백도형 숭실대 교수가 참석했다. 인당장학회가 올해 대학과 병원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천만원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부산백병원 인근의 3개 초등학교에 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백낙환 박사는 백병원 창립자인 백인제 선생의 친조카이자 승계자로 한국전쟁 당시 선생의 납북 이후 백병원 재건과 인제대 설립·운영을 위해 평생 헌신했고 인제대 초대 총장, 인제학원 이사장(2000~2014) 등을 지냈다. 대학 공동 설립자로서 인제대, 백병원 그리고 인당장학회와 인제연구장학재단 등에 총 21억원의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한 인당장학회는 지난 1990년 7월 백낙환 박사가 당시 7억6천700만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28억원이 넘는다. 인당장학회 관계자는 "백낙환 박사께서는 대학과 병원을 위해
【 청년일보 】 대구시교육청은 21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등이 새 제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진로 연계 고교학점제 특강존을 비롯해 선택과목 탐색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 수강신청 체험존, 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선택과목 탐색존은 교과별로 선택과목을 알아볼 수 있도록 꾸몄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은 교육과정중점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밖 교육 부스 등을 통해 학생이 진로나 적성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 위주가 아니라 학생들이 고교 생활을 미리 느끼고 준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 및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 중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입시 정보 공유의 장이 지자체·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펼쳐진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교육청·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하는 예비 고1을 위한 학습·대입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강사 2명이 나서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강의를 한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김지우 EBS 영어영역 대표 강사가 50분간 내신과 수능 영어 학습 전략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학습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정제원 EBS 대입 대표 강사가 중3 학생들에게 처음 적용되는 2028 대입 전형과 관련해 달라진 점 등을 70분간 설명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설명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에게 EBS 입시 설명회 자료집을 배부한다. 설명회 녹화 영상은 1∼2주 후 EBS와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로진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교육청 대입 담당 장학사는 "2028 대입 전형은 예비 고1 학생들에게
【 청년일보 】 동덕여자대학교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단과 3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한 결과, 남녀공학 논의는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논의 재개시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본관을 제외한 강의실 봉쇄 해제와 수업 전면 재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수업 재개는 오늘부터"라면서도 "(건물이) 어떤 상황인지 안을 봐야 한다. 일단 정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대표단의 또 다른 요구였던 '총장직선제'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는 교무처장인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처장단 10명과 학생대표들이 참석했다. 총학생회는 전날 학생총회를 열어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총장직선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거수 표결했다. 공학 전환 안건은 1천973표 중 반대 1천971표로 부결됐으며 총장직선제 안건은 1천933표 중 찬성 1천932표로 가결됐다. 총학생회는 이 같은 결과를 이날 면담에서 전달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다양한 학·군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방 안보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안보 분야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과 육군이 손을 잡았다. 대구과학대는 21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상생 발전을 위한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 학술 연구 등 군사비밀을 제외한 정보 공유, 군 협약 장학금 및 학위 취득 지원, 군 위탁 입학 홍보 등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다각적인 협력으로 안보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9일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K씨의 임금 900만원을 체불하고 근로감독관의 수차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사업주 H씨에 대해 체포·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H씨는 그간 서울 동대문구 소재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외국인근로자 7명의 임금을 상습 체불한 전력이 있는 자로 근로자 K씨의 체불임금 일부를 부인하다가 체포된 후 체불임금 전액을 인정하고 '즉시 지급하겠다'는 청산 약속을 했다. 이 외에도 서울고용지방노동청은 올해 붙임 주요 체포사례(3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출석불응 사업주에 대해 체포·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의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현장에 잠복해 체포했다. 체포된 피의자는 근로자들의 임금 172만원을 청산했고, 임금 전액 또는 일부만 청산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엄정한 법집행을 했다. 김상용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직무대행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민생범죄"라며 "출석에 불응하는 고의·상습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체포 등 강제수사한다는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