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오는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Beauty & Wellness)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하고, 1958년에는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으며,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과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통해 한국의 뷰티 산업을 선도해왔다. 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때문에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어 GC녹십자는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 제품이 국가 필수의약품(Essential medi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KB금융)은 지난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한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021년 6월 발족한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를 통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록적 가뭄과 대형 산불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며, 국민 안전과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연자본의 훼손은 관련 기업의 비용 상승, 수익성 저하, 규제환경 강화, 소비자 및 투자자 행동변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기관도 중대한 재무적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 자연자본에 대한 자산 포트폴리오의 의존성과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생태계 서비스와 관련 리스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오염 저감 투자, 생태계 복원, 중소기업 금융 지원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시는 TNFD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부동산 커뮤니티 동네미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부동산 커뮤니티 내 ‘동네미션’ 게시판에 안내된 주제에 맞춰 우리동네 관련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작성된 글은 추첨 및 선정 과정을 거쳐 리워드인 ‘별’을 받을 수 있으며, ‘별’은 KB스타뱅킹에서 스타포인트로 일대일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6회차로 진행된다. KB부동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동네 편의시설 이용 경험, 맛집 소개 등 지역 관련 내용을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하고 사진 1개 이상을 첨부하면 된다. 특히, 회차별로 조회수, 좋아요, 댓글 수 등 고객 반응이 높은 게시물 최대 20개를 베스트글로 선정해 별 2만개를 지급한다. 베스트글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각 미션 마다 100명을 추첨해 참여 리워드로 별 3천개를 제공한다. 또한 동네미션 6회를 모두 달성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별 3만개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세부일정과 당첨자 발표 등 자세한 내용은 KB부동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 커뮤니티는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
【 청년일보 】 미국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가 구금됐다가 조만간 석방될 전망이다. 일단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기업들은 파장이 장기적이고 광범위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묵인되던 출장 및 근무 형태를 전면 차단한 데다, 민감한 관세 협상 국면 속에서 벌어져 한미 관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비자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사태 수습 의지를 보였으나, 크게 위축된 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될지는 불투명하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은 기존의 미국 출장 관행을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를 포함해 300명 이상이 이번 단속에 적발되자, 고객 미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현재 체류 중인 직원들에게도 업무 상황에 따라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 대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역시 당분간 필수적이지 않은 미국 출장은 보류하도록 했으며, 미국에 있는 주재원들은 적법한 비자로 근무 중인 만큼 별도 조치 없이 이민법·고용 요건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기존 평면화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기존 도로 기능과 용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수립된 '보행 친화' 및 '녹지 확충' 중심의 기존 계획이 현재의 교통 환경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결정이 교통 문제와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균형 있게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분간은 출퇴근길 교통 정체 완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도로 용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축소하고, 그 공간에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4차로를 5차로로 확장한다. 확장된 차로는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당초 일반도로화를 위해 계획됐던 신호교차로는 차량 주행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설치를 보류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는 즉시 중단하고, 지하차도를 원상 복구해 도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대체도로 부족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평면화 이후의 교통 흐름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정으로 지하차도 복구 작업은 추석 명절
【 청년일보 】 신한·하나은행이 '9·7 가계대출 추가 규제'를 대출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창구를 닫았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창구가 막힌 상태다. 두 은행은 공통적으로 "LTV(주택담보비율) 조정 등 어제 발표된 새 가계대출 규제를 전산 시스템에 반영하려면 1주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은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 계속 주택담보대출 등의 신청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계약 건부터 새 규제가 적용되는만큼, 대출 신청을 비대면으로도 정상적으로 받으면서 순차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와 대출을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7일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등) LTV 한도를 현행 최대 50%에서 40%로 낮추는 등의 추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라이프는 고액자산가 대상의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조직인 ‘KB STAR Wealth Manager(이하 ‘KB STAR WM’)를 확대 운영하고 금융환경 변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컨설팅 교육과정을 대폭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KB STAR WM은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세무, 부동산, 자산 승계, 법인 경영 등 종합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조직이다. 올해는 총 229명의 KB STAR WM을 새롭게 선발했다. 또 미래 세대의 WM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Pre STAR WM’ 100명을 추가로 선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한 시니어교육 과정은 ▲시니어 산업에 대한 이해 ▲노후 자산관리 ▲요양·돌봄서비스 컨설팅 및 치매질병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KB라이프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의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컨설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앞서 KB라이프는 지난 7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KB STAR WM 100명과 신사업추진본부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이수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담 역량을 보유한 보건복지부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본격적인 정기국회 입법 논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제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상의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강준현 정무위 간사, 정태호 기재위 간사, 김원이 산자중기위 간사, 박지혜 대변인,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임오경 당대표 민원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를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한채양 이마트 사장, 허민회 CJ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최누리 G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경제계 참석자들의 건의와 민주당 측의 답변이 이어졌다. 주요 사항으로 ▲대미관세와 마스가(MASGA·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 실무’ 특별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 경영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나 법에 대한 이해 부족, 모호한 조항 해석, 형사처벌 리스크 증가 등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대형 건설사 및 제조업체에서 경영책임자에 대한 수사·기소가 빈번해지고 실제 처벌 사례도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법적 대응 역량과 사전 예방조치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방재시험연구원은 기업 경영진과 안전보건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전략과 우수사례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강사진은 박달재 서울과기대 교수(한국안전학회장, 고용노동부 작업중지해체심의위원), 이준국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고용노동부 중처법 수사심의위원, 전 고용노동부지청장), 김성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서울시 중대재해처벌법 법률고문,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으로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사와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이 잇달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을 만나 환담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스테이블 코인 업계 동향 전반과 양사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또 다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달 1일 열린 창립 24주년 행사에서 "플랫폼 기업과 디지털화폐의 확산으로 은행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조영서 KB국민은행 부행장(인공지능·디지털전환 담당) 등 KB금융그룹측도 마르코 부사장 등 테더측과 이번 주 미팅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테더 인사들은 이번 방한 기간에 신한·KB금융[105560] 외 나이스그룹, 토스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나이스측 관계자는 "지주사 나이스홀딩스 임원과 나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계와 만났다. 이 원장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이 '조건부 선택'이 아닌 본연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 보호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회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 26곳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특히 CEO가 상품 설계, 판매, 운용 및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등 영업 전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문화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가족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면 판매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자 원칙"이라며 "CEO가 투자자 보호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직접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대표자가 직접 회사의 내부통제를 챙겨달라고도 했다. 이 원장은 "단기 성과를 이유로 스스로 내부통제의 사각지대를 만드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된다"며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않는' 행태가 반복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가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고객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