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이번에 조기 지급한 규모는 12개사, 53억원이다. 오는 12일까지 지급일이 도래하는 납품대금에 대해 사전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들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태광산업은 2020년 추석을 시작으로 설·추석 명절마다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어음을 발행하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까지 조기 지급한 금액은 1천43억원에 달한다. 태광산업은 이와 별도로 2020년부터 신한은행과 상생대출 협약을 통해 태광산업 정기예금 이자를 재원으로 중소 협력사 대출 금리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7월 말까지 76개 협력사가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태광산업은 2021년 서울·경기·울산·부산 소재 회사 건물에 입점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 월 200만원 한도로 임대료의 30%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
【 청년일보 】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표 관광지인 바투르 호수에 전기 추진 선박과 친환경 교통·레저 인프라를 도입한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친환경 관광지 도약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일 카네비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주 방글리군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BMB(BHUKTI MUKTI BHAKTI), 프로젝트 파트너사 PT GMS Invest International과 함께 바투르 호수(Danau Batur) 관광지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리의 대표적 자연 자원인 바투르 호수를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하고, 현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 추진선박 도입과 레저시설, 전기 기반 관광열차 및 스카이 캡슐 등 친환경 교통·레저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축적한 첨단 전장 기술과 스마트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를 현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대우건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 3건과 GD마크 1건을 수상하며 건설업계 디자인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국내 건설사 중 2020년 이후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 및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대우건설의 수상작은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Modern Koreaness), Reflection of Natural Light, 아치라운지, 테라스가든으로, 실내건축과 환경디자인 전 영역에 걸쳐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구현된 디자인으로, 한국 전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편의 기능을 넘어 입주민이 머무는 동안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휴식·교류·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적 가치를 제시했다. ‘Reflection of Natural Light’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외관 디자인을 야간 조명 경관으로
【 청년일보 】 정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캠페인에 맟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은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한수원은 1일, 2025 경주 APEC 행사를 앞두고 성공적으로 국제행사가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APEC이 개최될 경주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터미널 인근 형산강 강변 정화활동과 월성원자력본부 인근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하며 경주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각 사업소별로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장소 주변의 쓰레기 취약지역과 해안가, 댐, 인근 농촌마을 등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힘쓰겠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깨끗한 경주,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의료 인력의 지역별 불균형이 수도권과 지방 간 국민의 기대 수명에도 차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의료자원의 불균형으로 인해 기대수명이 13년이나 차이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수도권이 211.5명인 데 반해 비수도권은 169.1명에 불과했다. 시·군·구별의 경우 서울 서초구의 기대수명은 90.11세 대비 경북 영덕군은 77.12세에 그치는 등 최대 13년의 기대수명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대 수명에서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3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 역시 수도권과 대도시에 몰려있고, 의료인력의 연평균 증가율마저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역의료에 커다란 기여를 하던 공중보건의사마저 열악한 처우와 복무 환경으로 인해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3천명 선이 무너졌고, 2025년에는 1천명 이하로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 중 65.6%가 수도권 병원 소속으로 집중되어 있어 비수도권의 2배에 달하며,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복귀하더라도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 청년일보 】 이동통신 요금에서 25%를 절감할 수 있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있는 무약정 가입자가 1천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소비자들이 놓치는 요금 절감액만 2조원대에 이른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무약정 가입자는 1천168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4천626만명의 25.2%에 달했다. 선택약정 할인제는 단말기 구매 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았거나, 공시지원금 지원 기간(24개월)이 지난 경우 통신 기본요금에서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가입 기간은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이용자가 이 제도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통신사에 막대한 추가 수익이 돌아가고 있다. 최 의원은 통신사 입장에서는 요금할인 혜택을 신청하지 않은 무약정 가입자들로 연간 2조2천776억원의 추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지난해 이동통신 평균 요금은 1인당 월 6만5천원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무약정 가입자는 매달 약 1만6천원, 연간 19만5천원의 할인 혜택을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관세 영향 속에서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9월 현지 판매량이 7만1천3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2천491대)보다 14%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패밀리,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동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53%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소매 판매는 5만7천4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 늘었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가 소매 판매의 38%를 차지했으며,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9월까지 포함한 3분기 전체 판매량은 23만9천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9월 현지에서 6만5천50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올해 3분기 판매량이 21만9천637대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K5(85%↑), 카니발(48%↑), 텔루라이드(13%↑), 스포티지(13%↑), 쏘렌토(7%↑), K4(4%↑)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승객에 대한 안내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로케이 등 2개 항공사에 총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 제5조 위반으로 과태료 1천200만원(항공편당 400만원, 총 3건)을 물게 됐다. 항공사는 위탁수하물의 일부를 싣지 못한 경우 승객에게 그 사실과 처리계획을 안내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25년 8월 8일부터 9일 사이 3개 인천발 뉴욕행 항공편 운항 시, 캄차카반도 화산재 영향으로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수하물 탑재량이 제한되자 일부 수하물을 싣지 못했다. 항공사는 출발 예정 시간 3~4시간 전에 미탑재 불가피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이륙 이후 상당 시간 지체하여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마저도 미탑재 사실과 도착 공항 문의 요청만 담겨 있어 보상 계획 등 주요 내용이 누락된 것이 확인됐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 제8조 위반으로 과태료 1천800만원(운항 건당 200만원, 총 9건)을 부과받았다. 이 조항에 따르면, 항공사는 지연 등으로 인해 예정된 운항계획대로 운항하지 못할 경우 그 사실을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난소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병용요법 임상에 시동을 걸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저해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난소암 표준 유지요법인 PARP 단독 저해 항암제 사용 후 백금치료가 마지막 치료제가 되는 상황에서 네수파립과 베그젤마 병용을 통해 재유지 요법이라는 기존에 없던 치료 기회를 새롭게 창출함으로써 난소암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도전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의 병용 투여 신규 재유지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담당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 성장·증식에 관여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차별화된 이중저해 기전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온코닉테라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는 부패 방지를 위한 국제표준 윤리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9년 첫 인증 획득 이후 전사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쌓아온 노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SO 37001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이다. 전 세계에서 부패 방지 분야의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임직원 대상 부패방지 정기 교육 ▲업무 프로세스별 윤리 매뉴얼 수립 ▲익명신고 제도 운영 등 윤리경영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 해왔다. 최근에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부패 인식 제고 교육을 확대하고, 윤리적 판단 기준과 실천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증심사는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2명의 인증심사원이 방문해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2일차인 9월 17일에는 한올바이오파마 공장을 방문해 현장 심사를 통해 조직 전반의 부패
【 청년일보 】 종근당은 바이엘 코리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베르쿠보는 2023년 9월 요양급여 인정을 받은 후, 심부전 증상 악화를 경
【 청년일보 】 서울신라호텔은 자사의 대표 레스토랑인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가 연말을 맞아 메뉴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가족 및 지인들과 매년 송년회를 위해 더 파크뷰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자, 서울신라호텔은 모임 고객 선호를 반영해 메뉴 등 상품 강화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한 달간 더 파크뷰를 찾은 3인 이상 모임 고객은 전체 고객의 60% 이상으로, 취향에 맞게 즐기는 풍성한 메뉴와 편안하면서도 격식있는 분위기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12월 한달 간 연말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는 더 파크뷰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미들 시즌, 19일부터 31일까지는 하이 시즌으로, 모임 성격에 맞춰 메뉴를 차별화한다. 전 시즌 공통으로 파크뷰 특화 섹션인 '일식'과 ‘디저트' 섹션의 메뉴가 업그레이드 제공되며, 홍콩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리자원 셰프가 선보이는 스페셜 딤섬 등 다채로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더 파크뷰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오리 섹션을 업그레이드, 하이 시즌에는 ‘홍콩식 흑후추 오리 볶음’ 요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믈리에가 엄선한 주류 페어링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샤퀴테리 섹션을 새롭게 운영한다. 미들 시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