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가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제일약품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과 대구에서 성석제 사장을 비롯한 국내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큐보'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POA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자큐보'의 가치를 논의했으며, 다양한 주제의 토의를 통해 실제 영업 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POA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이해도와 현장 실행력을 높이며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POA는 '자큐보' 세일즈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P-CAB 계열 약물 중 하나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섬마을 봉사단체 '섬즈업'에 자사의 대표 제품인 박카스와 오쏘몰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섬즈업은 지난 2016년 섬과 봉사를 사랑하는 여행작가, 한의사, 콘텐츠 디렉터, 포토그래퍼 네 명의 청년들이 만든 섬마을 봉사연합 'IVU'로 시작해,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해양경관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2년부터 봉사자들과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후원해 왔다. 올해에는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박카스, 박카스맛 젤리와 함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도 추가로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와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섬즈업을 응원하기 위해 제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활력과 응원이 필요한 곳에 동아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며 지난 2018년 금융당국이 결정한 제재를 취소해야 한다는 1심 법원이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14일 삼성바이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요구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업보고서 거짓기재 보고 등 일부 회계 처리는 정상적으로 보기 어려워 처분 사유가 존재한다고 인정되지만, 인정되지 않은 처분 사유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에서 전부 취소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날 법원이 취소하라고 판단한 제재는 2018년 11월에 한 이른바 '2차 제재'다. 당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를 변경한 것이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된다며 대표이사·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시정 요구(재무제표 재작성) 등 제재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가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해 설립한 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고 2015회계연도에 이 회사 지분가치를 장부가액(2천900억원)에서 시장가액(4조8천억원)으로 근거 없이 바꾸는 등
【 청년일보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아동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협회 소속 42개 병원에서 집계한 결과,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 환자는 387명이었으나, 이달 5일부터 9일까지는 1천80명으로 약 2.8배(179.1%) 증가했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아동 환자 수가 54명에서 301명으로 457.4%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도 213.7% 증가했으며, 호남권과 영남권에서도 각각 137.1%와 80.3%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아동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들이라 더 쉽게 확산할 수 있다"며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 환자들은 고위험군이어서 확진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추가 검사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하순경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여름철에도 꾸준히 유행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의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해외 진출 및 코스메틱 사업 양수 등 사업확장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휴엠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9%, 60% 감소한 수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0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6%, 58% 줄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전년동기 장기미수채권 회수로 인한 일시적 영향이 작용했다. 글라스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82억원을 기록했다. 의료용 및 시험용 유리용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매출 감소의 원인은 의정갈등, 국가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바이알은 화장품 제조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증가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단, 스펀지와 퍼프는 일본 인기 브랜드와 신규 거래를 진행하며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그 영향으로 수출 매출은 전년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DA-1726 글로벌 임상 1 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실시된다.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올해 3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6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내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1과 파트 2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분기에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코센틱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9억8천만달러(한화 6조4천740억원) 에 달하며, 미국에서 2029년 1월, 유럽에서 2030년 7월 물질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CT-P55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CT-P55의 1상 IND 승인을 획득해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 청년일보 】 정부가 의사와 약사 간 처방전 유입을 대가로 한 금전 거래 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기존의 2배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약사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이를 골자로 하는 약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됐다. 현행 약사법은 약국 개설자가 의료인에게 처방전 알선이나 환자 유인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 법을 위반한 행위를 감독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한 사람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선고된 벌금액 또는 부과된 과태료의 10%가 포상금으로 지급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라 이 비율이 20%로 상향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또한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조제 등 다른 약사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 기준도 현행 10%에서 20%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의 목적은 불법 행위에 대한 신고율을 높여 약무 질서를 바로잡는 데 있다. 의사와 약사 간의 불법적인 담합 행위는 특정 약국에서만 조제가 가능하도록 처방전을 몰아주거나, 특정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의약품을 처방하면서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담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임상 1상 시험 승인 건수가 급증하면서 신약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신약 출시까지는 여전히 많은 관문을 넘어야 하는 현실도 함께 지적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올해 승인된 임상 1상 시험은 총 82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승인된 15건에 비해 약 5.5배, 2022년의 2건과 비교하면 무려 40배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약 2주 동안에만 9건의 임상 1상 시험이 승인되면서 그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승인된 임상 1상 시험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이 있다. 이 약물은 피내 주사 투여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미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휴온스랩이 유전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의 약물 알레르기 등을 검토하는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 외에도 리젠이노팜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각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발암물질을 억제한 화장 소품 레시피를 개발하며 화장품 부자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휴엠앤씨는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재질 화장용 소품 제조 레시피를 개발하고 최근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니트로사민은 NBR 등과 같은 고무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발암물질 2로 분류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태아, 유아,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더욱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휴엠앤씨는 해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니트로사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확인하고 약 2년여의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NBR 재질 화장용 소품 레시피 개발에 성공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이번 개발을 통해 퍼프, 스펀지, 팁 등 NBR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화장품 부자재 사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력을 강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엠앤씨는 앰플·바이알·카트리지를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료 행위의 보상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이에 따라 보상 수준이 낮았던 1천여 개 중증수술에 대한 수가 인상이 추진된다. 동시에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급여와 함께 진료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필수의료 보상체계 개편과 비급여·실손보험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4대 우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정 단장은 브리핑에서 "의료개혁특위는 의료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의료 보상체계 개편, 의료 공급·이용체계 정상화, 전공의 업무부담 완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4대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필수의료 보상체계 전면 개편 이번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필수의료 보상체계의 전면 개편이다. 정 단장은 "우리나라의 행위별 수가제도가 중증 수술보다는 검사를 많이 할수록 보상이 더 많이 이루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보상 수준이 낮은 1천여 개의 중증수술 수가를 우선적으로 인상하고,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대한 단계적 수가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의 갱년기 테스트기 '이체크'가 달고리의 '완경박스' 서비스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달고리는 갱년기 여성이 완경(폐경)을 여성성 상실이 아닌 원숙한 완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전달하는 종합선물패키지 완경박스를 판매하고 있다. 완경박스는 목련 브로치, 마음 채색동화, 팥 찜질팩, 왁스 타블렛, 거품 족욕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업은 완경의 삶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응원하는 완경박스 서비스 취지에 공감해, 여성들이 갱년기 테스트기 이체크를 활용한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완경의 삶을 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달고리 공식 사이트에서 완경박스를 구매하면, 동아제약 갱년기 테스트기 '이체크'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식약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이체크는 소변의 난포자극호르몬(FSH)의 농도를 측정해 폐경 전환 여부를 판정한다. 검사 소요 시간은 10분 안팎으로 정확도는 98.6%에 이른다. 소변으로 갱년기 유무를 판독해 간편하고, 키트 형식으로 집에서도 간단히 테스트할 수 있다. 이체크 담당자는 "많은 갱년기 여성들이 완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로 신체, 정신적인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