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자 프로배구 슈퍼스타 김연경(35)이 원소속팀 흥국생명에 잔류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총 7억7천500만원(연봉 4억7천500만원, 옵션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어 생각을 많이 했다"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다음 시즌 구상 계획이 흥국생명과 계약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2022-2023시즌 관중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생생하다"며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지만, 다음 시즌엔 꼭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은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좋은 영향을 줬던 선수"라며 "함께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 임대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11년간 터키,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한 시즌을 치르고 나서 다시 중국리그에서 뛰었으며, 1년 만인 2022-2023시즌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 】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진입했다. 영국 '톱 100'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린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전주보다 27계단이나 오른 34위를 기록했다. 고백을 거절당한 후 마음을 솔직하게 노래한 '큐피드'는 이 차트에 96위로 진입한 이래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복고풍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스팝 곡으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청량한 느낌을 준다. '큐피드'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듣기 편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의 신스팝이어서 해외 팬들이 먼저 들어주셨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발표한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38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이어 영국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세계 양대 차트에서 모두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 블랙핑크 지수의 '꽃'은 91위로 집계됐다. '꽃' 뮤직비디오는 지난
【 청년일보 】 아름다운 선율 속 유쾌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명문악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들이 2008년 결성한 실내악 단체 '빈 첼로 앙상블'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15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빈 첼로 앙상블이 내달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바흐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의 명작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편곡한 연주도 선보인다. 특히 내한공연 2부의 테마는 '국제 기후 회의'로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격렬한 토론을 벌이는 남자들이 아름다운 한 여인에게 사로잡힌다는 설정의 이야기를 유쾌한 퍼포먼스로 풀어낼 계획이다. 6명의 연주자는 악기 외에 의상이나 다른 액세서리들을 과감히 사용하고 약간의 연기까지 가미해 독특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관해 토론하는 부분에서는 파헬벨의 '캐논'을, 아름다운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의 모습을 묘사할 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를 연주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빈 첼로 앙상블은 1969년부터 빈필의 첼로 주자로 활약해온 게르하르트 카우프만을 주축으로 세바스찬 브루
【 청년일보 】 '킬링 로맨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킬링 로맨스'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2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9.3%)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킬링 로맨스'는 '남자사용설명서'(2017)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은퇴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연예계 복귀를 위해 팬클럽 회원 범우(공명)와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B급 감성의 기발한 연출이 돋보이는 코미디란 평가다. 주연배우 이하늬와 이선균의 망가지는 연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설정과 예상못한 전개가 이어지는 낯설고 신선한 영화로 이하늬는 "민트초코 같은 세상에 없던 맛"이라고 평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존 윅 4'와 전날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오른 '스즈메의 문단속'은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다. '존 윅 4'는 범죄조직 수장들의 표적이 된 존 윅이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고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총과 칼, 쌍절곤 등 다채로운 무기를 사용한 액션을 선보인다. 북미 개봉 첫 주말에 1,000억원 가까이 벌어들이는 등 시리즈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4위를
【 청년일보 】 핑크색 화장품을 소재로 한 감도 높은 ASMR 영상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한남동 'Story A(스토리에이)'에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는 14일 '힐링타임즈 전(展)'을 내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힐링타임즈'는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뷰티포인트'의 대표 콘텐츠로, 화장품을 소재로 한 감도 높은 ASMR 영상이다. 대표 콘텐츠인 '핑크 덕후들 모여라'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핑크색 제품들이 깨지고 부러지는 안타까운 순간들을 유쾌하게 재해석한 영상으로 지난 2020년 5월 업로드 이후 단일 영상 누적 조회 수 3천80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힐링타임즈'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뷰티포인트' 채널도 구독자 110만명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은 휴대폰 화면으로 감상하던 해당 콘텐츠들을 오프라인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침대에 누워 천장에 달린 모니터로 영상을 보는 공간, 화려한 조명과 은은한 향기로 가득한 공간 등을 비롯해 특색 있는 공간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명품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
【 청년일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EPL 홈 경기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EPL에서 100골을 넣는 건 엄청난 일"이라며 "내가 꿈꿔온 일이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0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려 토트넘이 2-1로 이기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이 득점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줄곧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의 EPL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EPL 100골은 역대 34번째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로 달성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의 역사를 갈아치우며 위상을 끌어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자신을 통해 다른 선수들도 큰 꿈을 키우기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저의 이 성과를 보고 그들도 할
【 청년일보 】국민가수 임영웅이 멋진 시축과 공연을 선보이며 4만5천명이 운집한 상암벌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을 달궜다. FC서울과 대구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섰다. 서울 구단은 전광판 광고에 '영웅시대 환영합니다', 'FC서울 ♥ 영웅시대' 등 환영 메시지를 띄웠고,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서울과 함께하는 영웅은 수호신이다', '영웅과 함께라면, 수호신과 함께라면'이라는 걸개로 임영웅을 맞이했다. 경기 시작 직전 수호신의 상징 번호인 12번이 마킹된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임영웅이 등장하자 함성에 경기장이 들썩였다. 임영웅은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서울을 항상 응원하겠다. 영웅시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과 함께 "FC서울 화이팅!"을 외쳤다. 많은 팬이 몰리면서 예정에 없던 하프타임 공연이 마련됐고, 임영웅은 '히어로'를 부른 뒤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공식 집계 기준 이날 관중 수는 4만5천7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이 기록됐다
【 청년일보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돌아왔다. 최근 부진을 털고 공수 맹활약으로 나폴리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재는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양팀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야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체를 2-1로 물리쳤다. 24승 2무 3패를 거둔 나폴리는 승점 74를 쌓아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라치오(승점 55)와는 승점 차는 19다. 이날 경기에서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경기 시작 18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시즌 2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팀의 공격 전개에 참여한 김민재는 오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의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딩으로 연결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철통같은 수비력도 자랑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9번 중 7번을, 그라운드 경합은 4차례를 모두 이겼다. 위험 지역에서 공을 3차례 걷어냈고, 태클도 3번 시도해 2번 성공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5의 평점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
【 청년일보 】 "책은 왜 읽는가. 다른 세계를 경험하기 위함도 있지만 내 삶의 새로운 방향과 위안을 얻기 위함도 있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하고 인문이 필요하다. 저자의 인생 넋두리만 있었다면 독자들에게 그 어떤 힘도 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침뉴스 메인 앵커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다가 지난해 시청자의 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자신에게 힘이 되었던 말과 글을 모아 '사람을 살리는 말의 힘'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에서는 ▲네 글자의 힘, 사자성어 ▲시 한 구절의 힘 ▲말이 전하는 힘 ▲책에서 뛰어나온 말 ▲영화·드라마에서 건진 말 등 5개 장르를 통해 이 전 앵커가 자신이 힘들었던 고비고비마다 힘이 되었던 말과 글을 자신의 깨달음을 담아 소개하고 있다. 1장 '사자성어' 편에서는 ▲비워야 더 많은 것을 채울 수 있다(위도일손) ▲소리 없이 강한 사람이 되라(대음희성) ▲항상 자기의 보폭으로 걸어가라(서시빈목) 등 20개의 사자성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다. 또, 2장 '시 한 구절의 힘' 편에서는 김수영 작가의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엘렌 코트의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 청년일보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허구연 KBO 총재의 안내로 마운드 근처로 간 윤 대통령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을 던졌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이고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동대문구장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과 1995년 4월 정규시즌 개막전 등 총 3차례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17일 올스타전이 열린 대전구장을 찾아 야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10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2017년 10월 25일에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시구한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야구 명문
【 청년일보 】전북 정읍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상춘객을 맞이한다. 시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야간 경관조명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했다. 1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 벚꽃축제가 이날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개최된다.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 나들목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 구간으로, 정읍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다. 해마다 봄이면 2천여 그루의 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와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푸드트럭과 음식 장터, 농·특산물 먹거리장터 등 35개 부스도 운영된다. 이밖에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과 정읍시립국악단·농악단 축하공연,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 제27회 정읍 예술제, 벚꽃 하늘 열기구 체험 등이 준비됐다. 시는 축제 기간 샘골다리에서 정주교까지 0.8㎞ 구간과 초산교부터 달하다리까지 0.4㎞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만우절을 맞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바우-와우 에디션(Bow-Wow Edition) 시고르자브종 크림 색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만우절인 1일 삼성닷컴에 강아지용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소소한 장난이 어느 정도 허용되는 만우절을 맞아 강아지만을 위한 스마트폰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먼저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세상에 하나뿐인 비밀번호, '나만의 코 무늬로 잠금해제' 기능이다. 비문 스캐너에 코끝 터치 한 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껴도, 댕댕슈즈를 신어도 문제 없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별빛 충전 기능이다. 별이 빛나는 밤에 지속 가능한 별빛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배터리 걱정 없이 장시간 산책하고, 장기간 여행할 수 있다. 별빛만 비치면 창가 등 실내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전체 상품평도 웃음을 선사한다. 주인에게 S23 바우-와우 에디션을 선물 받은 개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개리퍼가 안되는 게 아쉽다며 분실보장 되게 개선을 요청하는 상품평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본 제품은 삼성닷컴 및 삼성스토어에서 절대 구입할 수 없다"며 "이용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