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가핵심기술의 해외유출이 전기전자·자동차 분야에 집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인재 및 기술유출 위기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6년간 파악된 산업기술 해외유출 및 유출 시도 적발 건수는 총 121건이며, 그중 국가 핵심기술은 총 29건이다. 국가 핵심기술이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상당하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국가 차원에서 지정하여 관리하는 산업기술을 말하며, 2020년 9월 기준 12개 분야 69개의 기술이 지정되어 있다. 국가 핵심기술 분야별 적발 건수는 각각 조선·자동차 15건(51.7%), 전기·전자 12건(41.4%), 정보통신 1건(3.4%), 기타 1건(3.4%)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 90% 이상이 반도체와 조선·자동차 등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전기·전자 분야에서 취급하는 국가 핵심기술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중대형 고에너지밀도 리튬 이차전지 설계·공정·제조 및 평가기술 △리튬 이차전지 Ni 함량 80% 초과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대한조선이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시장진출에 성공하며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조선은 16일 그리스 소재 선사로부터 15만5천DWT(재화중량톤수·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급 셔틀탱커 3척(옵션 2척 포함) 수주에 성공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시장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인 셔틀탱커는 자동위치유지장치 등의 시스템을 갖춰 원유 저장 공간 외에도 선수부에 위치한 액체화물 선적장치와 선적하는 동안 조류나 파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대한조선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쾌거로 대한조선 관련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 276.4m, 너비 48m, 높이 23.7m 규모로 선가가 척당 9천만달러 중반대에 달하는 선박은 2022년 6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형급 일반 상선(석유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을 주로 건조한 대한조선이 이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이 23조6천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사업을 따낸 것에 대해 "우리 조선산업 기술력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수주 소식을 보고받은 뒤 위와 같이 말하고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라"고 당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며 "약 16만4천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조선업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지난달 '네이처 인덱스 2020 한국 특집호'를 발행하여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한국의 체계적 혁신 시스템 구축 등을 고평가한 점도 언급했다. 윤 부대변인은 "네이처 인덱스가 우리 과학기술을 재조명한 것은 세계가 주목하는 코로나 위기극복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그 원동력은 과학기술인의 피와 땀"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