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이달 말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6일 이사회를 연다. 전기요금 개편안이 안건으로 상정될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달 26일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개편안은 현재 정부와 검토 중"이라며 "6월 중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달 하순 이사회 때 전기요금 개편안이 안건으로 상정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을 개편하려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산업부 최종 인가를 거쳐야 한다. 앞서 한전은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주택용 계절·시간별 요금제 도입 등 전기요금 개편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공시했다. 필수사용량 보장공제는 월 200kWh 이하 사용 가구에 대해 일반주택은 월 4000원씩, 아파트는 월 2500원씩 일괄 할인하는 제도다. 2016년 12월 주택용 누진제 개편 때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됐으나, 당초 취지와 달리 전기를 덜 사용하는 고소득 1~2인 가구에 할인 혜택이 집중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한전은 제도를 아예 없애거나 할인 혜택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은 25일 전남 나주혁신 산단에서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윤병태 전남도 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빛가람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의 연구 협력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로 총 800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9월 준공한다. 부지 120만여㎡에 지상 4층, 연건축면적 1만5천여㎡ 규모의 연구소에는 1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며, 주요 시설로는 본관동, 특화기술시험동, 기업협력시험동, 옥외실증시험장을 갖춘다. 본관동은 연구과제와 실증시험의 통합운영을 담당하고, 특화기술시험동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수소에너지 등의 미래 신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기업협력시험동은 에너지신기술 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연구실용으로, 옥외실증시험장은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사용된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향후 설립될 한전공대와의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미래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공유할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적자를 회수하려면 3년간 약 10%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받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 로드맵 수립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요금 수준으로는 2019∼2023년 5년간 한전의 영업손실이 1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행 전기요금 체계가 지속할 경우 한전은 향후 4년간 영업적자(별도 기준) 1조6000억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은 36%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2022년까지 원가 회수율 100% 달성을 위해서는 10% 정도의 요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력 도매가격 연동제 도입 등을 통해 전기요금 체계를 정상화하고 용도별 요금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전이 에너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작성된 문건으로 최종 보고서가 아닌 중간 단계 보고서다. 김 의원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2년까지 10% 정도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전의 적자를 만회할 수 있다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요금체계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보고서와 관련해 에너지경제연구
【 청년일보 】 기록적인 '물폭탄'을 퍼붓고 지나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지난 3일 오후 8시 기준 전국에서 4만8000여 가구가 정전됐다. 4일 한국전력은 정전을 경험한 4만8673가구 가운데 99.1%인 4만8248가구의 송전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미송전 가구는 경북 울진 352가구, 강원 삼척 55가구 등 425가구이다. 도로가 완전 유실되거나 산사태 복구로 진입이 어려운 곳은 이날까지 복구완료 예정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본사 직원 2230명과 협력업체 직원 739명 등 2969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