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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文대통령, 曺보고서 6일까지 재송부' 요청…'주중 임명' 무게 실리나外

【 청년일보 】

文대통령, 曺보고서 6일까지 재송부' 요청…'주중 임명' 무게 실리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는 국회가 법정 시한인 2일 자정까지 청와대에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은 국회가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정부에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이후 열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재송부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靑 임명강행하려는 것"···나경원 의원, '曺 청문보고서' 6일 재송부요청에 작심비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청와대가 (재송부 요청 기한을) 3일 후인 6일로 정한 것은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내심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청와대는 그대로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든 청와대든 애초부터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민주당이) 증인 관련 사항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할 때부터 저의를 알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가지 변수는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부분"이라며 "다시 한번 개탄을 금할 수밖에 없다. 추후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때 한국당으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檢, '조국 딸 입시 의혹 관련'…서울대 의대 압수수색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청탁 의혹에 서울대 의대를 압수수색 나섰다.
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가 딸을 위해 서울대 의대 학과장에게 입시 부당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열린 조 후보자 국회 기자간담회에서도 "후보자가 직접 (서울대 의대 학과장에게)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는 제보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조 후보자는 그런 적이 없다며 딸이 서울대 의전원 1차는 붙었지만 2차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찰은 서울대 의대 뿐 아니라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사무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의혹과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수출 부진'…2분기 성장률도 1.1%→1.0% 하향 조정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분기대비 1.1%(속보치)에서 1.0%(잠정치)로 0.1%p 하향 조정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1.0%였다.  이는 지난 2017년 3분기 1.5%를 기록한 이후 7분기만에 최대치다.

다만, 7월 발표한 속보치(1.1%) 보다는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상향 수정된 반면, 정부소비와 총수출은 하향 수정됐다.

전기대비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이 증가했고, 설비투자와 수출 등도 플러스(+)성장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서비스(의료 등)를 중심으로 늘면서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었으나 토목건설이 늘어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2%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대비 1.1%, 건설업이 1.6%, 서비스업이 0.8% 각각 성장했다. 반면 농림어업 성장률은 3.6% 둔화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비 0.2% 증가했으며,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비 0.7% 하락했다.

 

"8년 만에"...현대차, 파업 없이 임단협 완전 타결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8년 만에 파업 없이 완전히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5만105명)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3871명(투표율 87.56%)이 투표해 2만4743명(56.4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노사는 5월 30일 상견례를 시작해 지난달 27일 2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근속기간별 200만∼600만원 + 우리사주 15주를 지급한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권을 확보했으나 파업을 실행하지는 않았다.

현대차 노사가 무분규 타결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전달 比 4조9759억원 늘어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지출 증가 등 해석이 나온다.

3일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총 596조7941억원이었다. 전달보다 4조9759억원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특히 개인신용대출의 증가 폭이 컸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5조2660억원으로 7월보다 1조6479억원이 늘었다.

지난 4월에는 전달보다 4248억원 늘었던 이들 은행의 개인신용대출은 통상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에 1조1382억원이 증가했다. 이후 6월에 5586억원으로 다시 줄었다가 7월에 1조1875억원이 늘어나는 등 증가 폭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개인신용대출 증가 폭이 커진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한은 "올해 누적 물가 0.5%↑...디플레이션 아냐"

 

한국은행은 최근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원인을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와 국제유가 하락 등 공급측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연말께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3일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배포한 '최근 소비자물가 상황 점검' 자료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를 기록한 것과 관련, 디플레이션(상품·서비스 가격의 전반적 하락)으로 단정하긴 곤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8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로 전월 0.6%에 비해 큰 폭 하락을 나타냈다.

한은은 저물가 기조가 "수요 측 물가압력이 약화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 측 요인과 정부정책 측면에서의 물가 하방압력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에는 지난해 폭염으로 농축수산물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공급 측 요인의 물가 하방압력이 더욱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당분간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등 공급 측 요인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후 연말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1,960대 약세 마감···코스닥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18%) 하락한 1,965.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9포인트(0.14%) 하락한 1,966.50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480억원, 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1포인트(0.03%) 상승한 620.0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1%) 상승한 619.8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억원, 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원 상승한 1,2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LA 다저스, 홈런 7방포함 콜로라도에 16:9승

 

LA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6:9로 대파했다.

다저스는 시즌 90승(50패) 고지를 밟고 나란히 90승 49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1위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다저스는 홈런 7방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 먼저 2점을 내준 다저스는 공수 교대 후 족 피더슨의 선두 타자 홈런 등으로 금세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2회 말 피더슨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코리 시거의 땅볼, A.J. 폴록의 좌익수 쪽 2루타, 맷 비티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보태며 6:2로 달아났다.

피더슨은 6:4로 쫓긴 3회에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아치로 10-4로 점수를 벌린 다저스는 10:6으로 앞선 6회 말 비티의 1점 홈런과 시거의 장쾌한 석 점 홈런을 합쳐 14:6으로 도망가 승패를 갈랐다.

7회 말에는 코디 벨린저와 테일러가 대승을 자축하는 연속 타자 솔로포를 쐈다.

 

판데이크, 'FIFA 올해의 선수'도 수상할까?···메시·호날두 등과 최종후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센터백 피르힐 판데이크(28·네덜란드)가 유럽에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판데이크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연간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부문별 최종 후보 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종 후보는 판데이크, 메시, 호날두다.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프랑스풋볼이 뽑는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따로 시상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와 5차례씩 이상을 나눠 가졌다.

분리 이후 2016·2017년 호날두가 연속으로 수상했고,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판데이크는 지난달 말 메시와 호날두를 따돌리고 2018-2019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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