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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은행권, 파견근로자 등 비정규직 '복지향상' 지원 본격화 外

 

【 청년일보 】

 

은행권, 파견근로자 등 비정규직 '복지향상' 지원 본격화

 

그동안 사회적 갈등의  큰 요인으로 지속젉으로 지적돼 온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 해소 일환으로 은행권이 상생방안을 마련,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나서 주목.

정규직군과 비정규직군간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조직내 불필요한 갈등 요인을 제거해 나간다는 계획.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최근 은행 내에서 근무 중인 비정규직 파견 및 용역노동자들에게 복지비를 지급.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노사도 파견·용역노동자 530여명에게 인당 80만원 가량(총 약 4억 3000여만원)의 복지혜택을 지원.

 

이 처럼 은행권내 사내 파견 및 용역 노동자들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고 나선 이유는 지난 8월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협의회간 체결된 ‘2019년 산별협약’에 비정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합의'에  따른 것.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내 파견·용역노동자 등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제 시작 단계"라며"이들 간접고용 노동자들도 정규직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근무하고 호흡하는 동료인 만큼 앞으로도 각족 지원방안안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GKA.

 

철도노조 파업 첫날 일부 열차편 운행취소·지연출발···시민들 곳곳서 불편 호소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서울에서도 일부 열차편 운행이 중단되는 등 여파가 나타나.

오전 서울역과 용산역에서는 예매한 열차편 운행이 취소되거나 현장에 표가 없어 시민들 불편 호소.

 

역사 내에서 발권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매표소 운영은 축소.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

파업이 이어질 경우 이번 주말 예정된 서울 주요대학 논술 및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불편도 예상.

 

국내 '초미세먼지' 32%는 중국발 ···한중일 첫 공동 연구 결과

 

국내 초미세먼지(PM-2.5) 중 국내 영향으로 발생한 것은 절반가량이고 32%는 중국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한중일의 첫 공동 연구 결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중일 3국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 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

 

한국과 일본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 중 국내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절반을 소폭 넘는다는 의미. 중국 내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 내 요인으로 발생.

 

황산화물, 미세먼지와 같은 중국 대기 오염 물질이 한국 3개 도시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32%, 대(對) 일본 영향은 25%로 파악.

 

특히 2015년 대비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의 경우 한국은 12%, 중국은 22% 하락. 일본은 2015년 대비 2017년 농도가 12% 낮아짐.

 

이번 보고서는 한중일 전문가가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3국 정부가 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해 발간한 최초의 보고서. 당초 지난해 발간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이견으로 발간이 연기된 바 있다.

 

서울에서 집 장만한 20대, 전체 매매가격의 64% 빚으로 충당

 

20대 청년들이 서울에서 주택구입시 차입금 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서울에서 집을 장만한 20대는 평균적으로 3억1천만원을 빚내 4억8천만원의 주택을 산 것으로 조사.

 

20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취득자금 집계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한 20대는 전체 매매가격 가운데 64%를 빚으로 충당. 30대는 3억원을 빚내 평균 5억5천만원짜리 집을 장만, 주택 구매에 차입금(빚) 비율이 55%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주택취득자금을 신고한 비율은 40대(29.0%), 30대(26.0%), 50대(22.0%), 60대 이상(20.0%), 20대(2.3%), 10대(0.1%), 10대 미만(0.02%) 순.

 

정동영 대표는 "전체 거래의 상당 부분을 20∼30대가 차지" "최근 집값 상승으로 조바심을 내 주택을 무리하게 구매하면 대출금 상환으로 생활고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고 우려.

 

특히 20대는 전체 매수금액(4억8천만원) 가운데 전세를 끼고 매입한 임대보증금의 비중이 약 34%(1억6천만원)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음.

 

차입금 3억1천만원 가운데 대출액이 1억1천만원, 전세를 낀 임대보증금이 1억6천만원.

대출액보다 전세 낀 임대보증금이 더 많은 세대는 20대가 유일.

 

김상조, 경총에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탄력근로제 입법 반드시 필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을 만나 "탄력근로제 등 입법을 위해 경총이 좀 더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함.

 

"내년부터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산하는데, 원만한 정착을 위해서는 탄력근로제 등 입법이 반드시 필요".

 

탄력근로제 도입을 위한 국회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그제 정부가 고육지책으로 계도기간 부여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국회 입법이 절실하다"고 언급.
 

경총 회장단을 향해 "조속한 타결을 위해 좀 더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현실적인 대안 조치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요청.

 

조선업, LNG선으로 세계 1위 질주···해운업은 미·중 무역분쟁에 '노심초사'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국내 조선업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져.

 

한국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선박수주 1위를 달성하며 오름세를 지속 중. 수주액에서 5월 이후 모두 중국에 앞서는 등 159억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의 136억6600만달러를 가뿐히 넘어서 한국은 현재 전세계에서 발주된 43척의 LNG선 중 32척을 수주하며 87.2%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볼 때 2년 연속 수주점유율 1위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

선박시장 추세가 LNG추진선 등 고부가 선박 위주로 바뀌고 있어 국내 조선사들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함.

 

반면 해운업계에서 한 가지 걸림돌을 안고 있다.

 

해운업계는 무역분쟁으로 인해 불황이 지속된다면 물동량은 물론 운임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입장. 

물량을 따내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해져 다른 선사들과의 운임경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

 

또,미국의 이란 제재 및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협의,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

 

현대상선은 내년 환경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수요 증가로 유류할증료 적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관계자들은 수익성 확보의 최대 관건은 충분한 물량과 함께 운임 정상화 등이 될 것으로 전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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