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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최태원 회장의 28년 뚝심 결실 '눈앞에'…SK바이오팜 “빅파마와 어깨 견준다” 外

 

【 청년일보 】

 

최태원 회장의 28년 뚝심 결실 '눈앞에'…SK바이오팜 “빅파마와 어깨 견준다”

 

올해 유가증권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평가받는 SK바이오팜이 그동안의 신약 개발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지난 15일 기업상장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빅 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해.

 

SK그룹은 지난 1993년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었지만,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 속에 제약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그 결과 SK바이오팜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

 

SK바이오팜은 자체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개발과 임상을 완료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지난달부터 미국 현지에서 판매.

 

미국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지난해 3월 FDA 관문을 통과한 데 이어 세노바메이트까지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SK바이오팜은 FDA 허가를 받은 신약을 2개 보유한 국내 첫 기업이 됐다.

 

두산건설, 매각 위해 물적분할 추진

 

두산건설이 분리 매각을 추진.

 

두산건설은 16일 일부 자산과 부채, 계약을 신설회사 밸류그로스에 넘기는 물적분할을 했다고 밝혔다. 밸류그로스로 넘기는 자산은 미회수 채권이 있는 인천 학인두산위브아파트, 일산제니스 상가, 한우리(칸) 리조트, 공주신관 토지 등.

 

분할 후 두산건설은 자산 2조2300억원, 부채 1조7800억원이고, 밸류그로스는 자산 2500억원, 부채 800억원.

 

신설회사 주식 중 보통주 69.5%는 두산건설이 갖고 종류주식 30.5%는 두산큐벡스에 800억원에 매각.

 

두산큐벡스는 두산건설 레저사업이 분사한 회사로, 춘천 라데나골프클럽 등을 운영하며 두산중공업(36.3%)과 ㈜두산(29.2%) 등 계열사가 지분을 100%.

 

두산건설은 지난 3월 두산중공업에 흡수합병되며 상장 폐지.

 

한편, 두산건설 매각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거론되어 왔다. '두산위브' 브랜드가 있지만 기술 경쟁력, 자산 상태, 업황 등을 고려하면 매수자가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SK, MS와 손잡고 글로벌 AI/DT 전문가 키운다

 

SK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관련 교육 콘텐츠를 구축.

 

SK는 단순 교육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발자, 엔지니어 및 빅데이터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전문가 인증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SK 구성원들의 AI/DT 역량을 높여 각 관계사별로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

 

SK그룹 내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테크놀로지 관련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 이하 MS 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혀.

 

국내 기업 가운데 MS 런을 자사 AI/DT 교육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

 

마이써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MS 런의 콘텐츠 중 SK 구성원들의 직무/역할에 적용가능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제공할 예정이다. MS가 실제 사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화한 것이어서 SK 구성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인증 완료 임박…해외 공급 시작

 

셀트리온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과 병행해 진행해 온 진단키트 개발 작업에 대한 제품 인증을 이달 내 완료하고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혀.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팬데믹 상황에서의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화를 위해 관련 국내 업계와 긴밀히 협의.

 

먼저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비비비’와 협업 관계를 구축, 셀트리온의 자체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20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이미 CE 인증 신청을 마쳐 6월 중 인증을 완료할 계획으로 7월 출시 예정.

 

POCT는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현장에서 곧 바로 검체를 검사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로 육안으로 식별하는 신속진단키드(RDT) 대비 민감도가 좋은 것이 특징.

 

이번에 셀트리온이 비비비와 공동개발한 항원 POCT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에 기존 신속진단키트 수준의 신속성과 분자진단 수준의 높은 민감도를 동시에 제공.

 

최근 시제품 테스트에서 20분 만에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대비 95% 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보여줘 현존 코로나19 관련 신속진단기기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갖춰.

 

셀트리온은 비비비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항암제, 면역치료제 등 기존 바이오의약품 제품에 대한 바이오마커 개발도 추진할 방침.

 

셀트리온은 현재 유럽 및 미국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RDT)도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 ‘휴마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업체가 개발한 제품을 6월 중 셀트리온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창수 위원장, '이재용 수사심의위' 빠진다...회피 신청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이 16일 이번 사건 심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

 

양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는 26일 개최되는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회피하고자 한다"고 밝혀.

 

이어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건의 피의자인 최지성과 오랜 친구관계"라며 "이번 위원회 회부 신청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여도 공동 피의자 중 한 사람"이라고 덧붙여.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하진 않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다. 양 위원장과는 서울고 22회 동창.

 

수사심의위 규정에는 '심의대상 사건의 관계인과 친분관계나 이해관계가 있어 심의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회피 신청.

 

양 위원장은 다만 최근 한 경제지에 기고한 '양심과 사죄, 그리고 기업지배권의 승계'라는 제목의 칼럼, 자신의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인 사실 등은 사건의 내용과 객관적으로 관련이 없어 회피 사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수도권 감염 지속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 지속.

 

신규 확진자 규모는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면서 직전 며칠간의 40∼50명대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전파되는데다 롯데택배 송파물류센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2천155명이라고 밝혀.

 

신규 확진자는 14일 34명, 15일 37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

새로 확진된 3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21명은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17명이 수도권이고 그외에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이 새로 확진.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1명), 부산(1명), 경남(1명) 등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34명 가운데 19명이 수도권.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매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통계를 합치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코스피·코스닥 장중 4%대 급등…올해 세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16일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장중 4% 넘게 반등해 양대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26초부터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

 

유가증권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인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5.05% 상승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1천24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날로 일곱 번째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이번이 세 번째.

 

이후 11시 2분 54초에는 코스닥150 현물 및 선물 가격이 급등해 코스닥시장에서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날로 여섯 번째이며,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역시 세 번째다.

 

주요외신들,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긴급 보도

 

주요 외신들도  16일 북한 개성공단 지역에서 오후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관측됐다고 긴급 보도.

 

프랑스 AFP통신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있는 개성공단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해.

 

중국 신화통신은 개성공단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각각 보도.


영국 로이터와 미국의 AP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또한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긴급하게 전해.

 

앞서 군 소식통은 개성공단 일대에서 폭음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밝혀.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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