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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SK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CEPI 지원 대상 선정”…항암신약 ‘오락솔’ 임상 3상 우수 효과 外

 

【 청년일보 】 금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제민간기구인 CEPI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파멥신은 호주에서 진행 중인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1b상에서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기존에 발표된 중간결과보다 더욱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고, 한미약품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임상 3상에서 정맥 주사 항암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을 종료했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원료와 관련해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

 

이뮨온시아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면역조절 항체 결합체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고, 휴메딕스는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항혈전제 ‘안플원’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해 4차 웹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휴온스는 아주대학교와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추진 및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를 둘러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CEPI 지원 대상 선정”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제민간기구인 CEPI(감염병대비혁신연합)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이는 CEPI가 지난달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발굴을 위한 ‘웨이브2’(Wave2)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최초의 선정 사례.

 

현재 막바지 개발 단계에 이른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보관방법이 용이하고 접종 횟수나 생산성, 면역반응이 개선된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게 목표.

 

개발 완료 후에는 CEPI와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들의 주도하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1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

 

◆ 파멥신 “mTNBC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 안전성·유효성 입증”

 

파멥신이 호주에서 진행 중인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임상 1b상에서 항-혈관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 ‘올린베시맙’과 MSD의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기존에 발표된 중간결과보다 더욱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이 발표한 임상 1b상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컷오프 시점인 올해 9월까지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지속한 3명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서 약물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음.

 

전체 환자의 36%에서 부분반응(PR)이, 45%에서 임상적 혜택(PR+안정병변(SD)≥24weeks)이 나타났으며 올린베시맙 고용량(16mg/kg)을 투여 받은 환자의 50%에서 PR이, 67%에서 임상적 혜택이 관찰. PR과 SD 수치는 지난 중간결과에서 관찰된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고.

 

◆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주사제 대비 우수한 효과”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임상 3상에서 정맥 주사 항암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최근 열린 ‘샌안토니오유방암학회’(SABCS, San Antonio Breast Cancer Society)의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 3상 추가 데이터를 발표.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적용해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혁신신약. 미국 FDA에 의해 우선 심사(Prioir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전이성 유방암치료제로 낸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FDA 심사가 진행 중. 심사 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

 

◆ 휴온스글로벌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 미간주름 1상 종료”

 

휴온스글로벌이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신규 보툴리눔 톡신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을 종료했다고.

 

회사 측은 올해 1월 식약처로부터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HU-045주’의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또한 확인.

 

‘HU-045주’는 휴온스글로벌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외에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신규 보툴리눔 톡신.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美 GRAS 취득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원료와 관련해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고.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6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락토코커스 락티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등 총 11종.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우수한 원료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제조 설비 및 공정 수준을 높이고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역량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

 

 

◆ 이뮨온시아·레고켐바이오 ‘면역조절 항체 결합체’ 공동연구 ‘맞손’

 

이뮨온시아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면역조절 항체 결합체(Antibody Immune-modulator Conjugates, AI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이뮨온시아의 항체를 기반으로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항체-약물 결합(Antibody-Drug Conjugates, ADC)기술을 활용, 다양한 면역조절물질을 결합시킨 신약 후보물질들을 도출해 전임상 효능을 평가할 예정.

 

AIC는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항체에 면역조절 약물(Immune-modulator)을 결합해 종양 특이적 면역활성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항체에 암세포를 살상하는 톡신(toxin)을 결합한 ADC와 유사한 형태이며 최근 해외에서는 AIC 전문 개발기업들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거나 나스닥에 신규 상장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추세.

 

◆ ‘국내 에스테틱 산업 글로벌화’ 공로…휴메딕스 ‘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휴메딕스가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이번 수상은 휴메딕스가 지난 2012년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린 지 8년 만에 이룬 쾌거이자 2017년 오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

 

휴메딕스는 지난 2013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5년 삼백만 불, 2017년 오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휴메딕스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약 1, 200만 달러(한화 약 133억원)를 달성, 통산 4번째 수출의 탑인 ‘천만 불 수출의 탑’을 거머쥐게 됐음.

 

◆ 대웅제약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의 관리 및 예방 중요성 공유”

 

대웅제약이 항혈전제 ‘안플원’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해 4차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의료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진행. 대웅제약은 안플원 출시 5주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웹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안플원의 주성분인 ‘사포그릴레이트’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

 

이번 강의는 만성통증 혈류 장애 원인 치료의 중요성(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 당뇨병 환자의 통증 이상신호 혈관합병증(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

 

◆ 휴온스·아주대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 소재 개발 나선다

 

휴온스가 아주대학교와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추진 및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차즈기추출발효물’은 ‘수면의 질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HU-054)로 발전시키기 위해 휴온스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팀이 공동 개발 중인 신소재.

 

아주대 약대 정이숙 교수팀은 ‘차즈기추출발효물’에서 확인된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스트레스 조절 기전과 연관성이 높은 점에 착안해 비임상을 통해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에 대한 효과를 추가로 검증했으며 국내 특허 확보에 이어 정부 과제에 선정되며 상업적 가치도 높음을 확인.

 

휴온스는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각종 만성질환 원인이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에서 기인하는 만큼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의 상업적 기술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협약을 체결.

 

◆ “아무것도 몰랐다”…이웅열 前 코오롱 회장, 인보사 성분 은폐 의혹 ‘전면 부인’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의 첫 공판을 개최.

 

이 전 회장 등은 앞선 세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은 정식 공판인 만큼 법원에 출석.

 

이 전 회장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실체적 진실에 반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차명주식 투자 혐의와 코오롱티슈진 상장 과정에서의 정보은폐 혐의도 모두 부인.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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