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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동화약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지분 투자...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美 FDA 임상 1상 승인 外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 융합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대한 40억원 상당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에이비엘(ABL)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 후보물질(ABL1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지엘팜텍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각 사에서 진행 중인 신약개발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바이오벤처 진센(대표 임상진)은 인삼 사포닌에서 항암보조제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화약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지분 투자…"사업 다각화"

 

동화약품은 바이오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40억원 상당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내시경용 체내 지혈제 '넥스파우더' 등을 개발한 기업.


이 제품은 위장관 내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에 뿌릴 수 있도록 분말 형태로 만들어진 지혈제.

 

국내에서 4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뒤 지난해 국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해 7월에는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사와 글로벌 판권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내시경 지혈제 시장의 미래 성장성을 생각해 앞선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가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테라젠바이오, '국민건강영양조사 유전체 구축' 과제 주관기관 선정


테라젠바이오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유전체 정보 구축'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이 사업은 국민 건강 및 영양 통계와 유전 정보를 융합해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국가 표준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고.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의 단독 주관기관으로 선정.


테라젠바이오는 앞으로 약 10개월간 정부에서 7억원 가량을 지원받아 유전체 분석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활용한 전장염기서열(WGS) 분석을 통해 4천800여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한다고.
 

신테카바이오-지엘팜텍, 고함량 코로나 치료제 공동 개발나서


신테카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STB-R011) 고함량제제 연구 및 공정 개발에 지엘팜텍이 참여한다고.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 재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딥매쳐'를 활용해, 작년 12월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지엘팜텍의 안구건조증 치료제(GLH8NDE)의 신규 적응증 탐색 및 연구개발에 협력한다고.


STB-R011은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고함량 제제로의 연구개발이 필요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해 비중증 환자의 자가치료가 가능한 경구제 개발이 필요하다는 신테카바이오의 인식에 공감한다며 신테카바이오가 개발 중인 STB-R011의 신규 제형 설계, 임상약 및 상용 공급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美 FDA 임상 1상 승인


에이비엘(ABL)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 후보물질(ABL1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내 여러 임상 전문기관에서 환자 최대 108명을 대상으로 ABL111 단독요법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


중국 아이맵(I-Mab Biopharma)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 등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 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분자 '4-1BB'를 동시에 목표로 삼는 이중항체.


암세포를 기억하는 기억T세포가 형성돼 약물 투여가 중단돼도 지속적인 장기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유럽서 조건부허가..."올해 매출 1.2조원" 전망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허가를 받은 가운데 올해 렉키로나주와 관련한 매출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최근 한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생산 규모를 최대 320만도즈라고 언급했다며 지난해 생산해 현재 확보하고 있는 렉키로나주는 10만도즈이고, 올해 1공장에서 130만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2공장에서 추가로 130만도즈와 해외 CMO를 활용해 약 60만도즈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당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최대 생산량은 200만도즈로 보고있다고 부연.


선 연구원은 도즈 당 가격은 각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먼저 유럽은 일반적으로 의약품이 미국의 70% 수준인 점을 감안해 도즈 당 875달러(약 100만원)으로 보고 있다고.

 

진센, 사포닌서 항암보조제 추출 성공


바이오벤처 진센(대표 임상진)은 인삼 사포닌에서 항암보조제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바이오벤처는 인삼 수경재배를 통해 고농도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원료를 만든다. 진세노사이드를 기반으로 주사제·항암제·항암보조제·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진센 측은 흑삼, 홍삼, 수경재배 새싹삼에서 사포닌을 분리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올해 중반기부터 항암제 병용투여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진센은 전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인 김홍렬 박사로부터 관련 기술이전을 받았다고. 김 박사는 새싹인삼에서 사포닌을 분리, 대사항암제와 표적항암제를 암세포에 병용 투여하는 기술을 2009년부터 연구해 왔다고.

 

사포닌을 분리해 항암제, 대사항암제, 표적항암제와 병용 투여해 나타난 결과를 특허 출원했다고.

 

담낭 수술없이 녹여 없애는 기술 나왔다…상용화 돌입


한국화학연구원은 가톨릭대 의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담석 용해제 화합물을 의·약학 연구개발기업 서지넥스에 기술이전 했다고.


담석증은 담낭(쓸개)에 저장된 소화 액체인 담즙 일부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

고지방 음식 섭취나 운동 부족 등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 비율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2019년 기준 21만명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담석증 환자의 80%는 증상이 없지만, 담석이 커지면 심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고.


담석증 치료를 위해서는 대부분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화학연 정관령 박사팀과 가톨릭대 의대 김세준 교수팀은 담낭을 떼지 않고도 담석만 골라 깨끗하게 녹일 수 있는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독감백신 생산 접고 코로나19에 집중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독감백신 생산량은 국내 물량 910만 도스(1회 접종분)를 포함해 총 1천만 도스로 약 1천억원 규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를 대신할 국내 다른 제조사나 수입사의 독감 백신을 도입해 판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백신 공장의 생산 캐파(생산 역량)는 한정된 상황에서 보건당국과 올해는 코로나19가 더 중요하다는 협의를 했다고 말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고, 노바백스와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및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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