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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분산금융 촉각...'소시지 전쟁' 마크롱 실언에 존슨 '아연실색' 外

 

【 청년일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업그레이드에 의견을 일치하며 11월 경 4년만에 업그레이드가 실시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영국과 프랑스 에마뉘엘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북아일랜드가 영국과 다른나라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격노하게 만들었다.  

 

◆거래 보안·효율성 제고...비트코인, 업그레이드에 분산금융 촉각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오는 11월 업그레이드되면서 거래의 보안과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 중개인 없이 거래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경제매체 CNBC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 승인 소식을 전해. 

 

특히 복잡한 거래를 할 때도 중개인이 필요 없어지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기능인 '스마트 계약'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돼. 현행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 이용 비트코인 지갑관리가 업그레이드로  '슈노어 서명'으로 전환.

 

가상화폐 채굴 업체 매러슨 디지털 홀딩스의 프레드 틸은 "탭루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 계약"이라며 "스마트 계약의 본질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사업 구축 기회 제공"이라고 강조.

 

CNBC는 '탈(脫)중심화된 분산 금융'(DeFi)에서 위상 강화를 언급. 분산 금융이란 금융 거래에서 중개인을 없앤 금융 앱. 현재 이더리움이 차지한 시장을 비트코인이 잠식할 수 있다는 것. 더 많은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을 구축해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마크롱 "북아일랜드 영국과 다른 나라"... '실언'에 존슨 격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영국과 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때 체결한 북아일랜드 협약을 논의하던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실언을 언급.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간 국경 차단을 막기 위해 북아일랜드를 EU 단일시장에 남긴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에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통관·검역 절차가 적용. 이른바 '소시지 전쟁'으로 불리는 사안으로 영국 국가내 냉장육 이동에 사실상 국경이 생긴 상황.

 

이를 두고 보리스 존슨 총리가 프랑스 툴루즈산 소시지가 파리로 이송되지 못하면 어떻겠냐라고 묻자 마크롱 대통령이 같은 국가내 문제라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 답변한 것이 화근. 북아일랜드와 영국이 별개 국가란 인식이 담긴 발언이었기 때문. 존슨 총리는 화를 냈고 북아일랜드와 영국은 같은 나라다 강조.

 

◆양정철, 악역의 구원자(?)..."조국 털고 문대통령 넘어야 재집권"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여권의 전략가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여권을 향해 작심 비판에 나서 주목.

 

양정철 전 원장은 가까운 여권 인사들과 만나 "경각심을 갖고 분발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렵다"며 "조국은 털어내고 문재인 대통령을 뛰어넘어야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져.

 

정가서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 돼 버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를 당과 차기 주자들이 냉정하게 평가하고 극복을 강조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연착륙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악역을 자처한 것이란 평가.

 

◆걸그룹 '있지' 리아 학폭 폭로...동창생 명예훼손 무혐의

 

학창 시절 걸그룹 '있지'(ITZY)의 리아(21)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동창생이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 경찰은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

 

앞서 A씨는 올해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가해자(리아)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주장. 리아의 소속사 JYP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겠다"며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을 밝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올해부터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건은 검찰에 보내지 않는 '불송치' 결정을 한 뒤 자체적으로 종결. 과거에는 경찰이 입건한 모든 사건을 기소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인도변이 집단감염' 확진 경찰관 거짓말에...18명 추가 확진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 A씨가 동선을 숨기는 등 허위 진술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 A씨는 확진되기 2일 전인 지난달 23일 지인을 만났으나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동선을 숨긴 것으로 파악.

 

이에 따라 A씨가 만난 지인의 가족과 이들의 직장 동료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발생해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 18명이 추가.  A씨는 자녀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해당 지인을 만나. A씨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여러 명 확인된 남동구 가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인천시 관계자는 "A씨는 최초 동선을 숨겼으나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지인을 만난 동선이 확인됐다"고 설명. 박남춘 인천시장은 "A씨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확진돼 사안이 매우 중대했다"며 "공적 영역에 일하는 사람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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