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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의사 행세하며 교제" 여성 20여명 기만한 유부남..."호화생활비로 전세금 47억 탕진" 임대인 '중형' 外

 

【 청년일보 】 자신이 유명한 대학병원 의사라고 신분을 속인 뒤 20여 명의 여성과 교제를 즐긴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져 화제다.

 

전북 익산 대학가에서 임대사업을 하며 받은 전세 보증금을 외제차 구입과 해외여행 등으로 탕진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탈북민 72%는 여성인데 신변보호담당관은 전체 881명 가운데 남성이 668명으로, 4명 중 3명 꼴인 76%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 의사 사칭해 20여 명의 여성과 교제 즐긴 30대 남성 검찰 송치

 

자신이 유명 대학병원의 의사라며 신분을 속이고 20여 명의 여성과 교제를 즐긴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월 공문서위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혀.

A씨는 결혼해 자녀까지 둔 가장이었지만,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의 의사인 척 속이고 여성에게 접근해 교제를 즐긴 혐의를 받아.

2년간 수백 명의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A씨는 세무사와 간호사, 어린이집 교사 등 20여 명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이 과정에서 A씨는 위조한 의사 면허증과 신분증을 이용해 대학병원 주위를 오가면서 다수의 여성과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드러나.

 

◆대학생 원룸 전세금 47억 빼돌려서 호화생활…임대인 '중형'

 

전북 익산 대학가에서 임대사업을 하며 받은 전세 보증금을 사적으로 탕진한 40대가 중형을 선고 받아.

14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47살 A씨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고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3년6개월을 선고. 

재판부는 또 사기 범행 일부에 가담한 조카 B씨와 명의를 빌려준 누나 C씨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 

A씨 등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 인근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임차인 122명에게 받은 전세 보증금 46억 9,37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 

 

 

탈북민 여성 비율 72%, 신변보호담당관은 대부분 남성

 

탈북민 가운데 72%는 여성인 반면 신변보호담당관은 전체 881명 가운데 남성이 668명으로, 4명 중 3명 꼴인 76%인 사실이 알려져. 현재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탈북민은 전체 3만 3,752명 가운데 여성은 76%인 2만 5,556명에 이르러.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의 테러위협과 탈북민에 대한 각종 범죄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신변보호를 받아. 본인이 신변보호를 희망하면 통일부가 최종 보호대상 인원을 정하고, 경찰청에서 신변보호담당관을 배정.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태규 의원은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신변보호담당관 중 북한이탈주민 유관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사건은 3건, 이 가운데 2건이 탈북여성과의 부적절한 이성교제 때문이었다고 관련 문제를 언급.

 

◆미국·영국·벨기에·호주·브라질 등 학교서 '오징어게임' 시청제한

 

넷플릭스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해외 몇몇 학교에서 시청이 제한돼. 벨기에의 한 학교는 지난 7일 드라마에서 나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놀이인 '1, 2, 3, 태양(Soleil)'을 학생들이 탈락자를 때리는 놀이로 바꾸고 있다며 경계.

이 학교는 페이스북에 올린 공문에서 "오징어 게임은 폭력적인 장면들 때문에 18세 미만에게 금지된 시리즈"라면서 "다른 아이를 때리는 이 놀이를 계속하는 학생에게는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영국 런던 북동부의 존 브램스턴 초등학교도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운동장에서 서로 총싸움 놀이를 해 우려된다며 드라마 속 행동을 따라 하는 학생은 징계하겠다고 경고.

 

◆靑 "'조민 입학 취소' 부산대 행정절차 확인할 것"

 

청와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 결정은 무효라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관련 행정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혀.

청와대는 서면 답변을 통해 대학의 학생 입학과 취소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등에 따라 각 대학이 정해서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

그러면서, 부산대는 자체 조사와 항소심 판결, 그리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민 씨에 대한 입학 취소처분 예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

또, 현재 부산대가 행정절차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부산대가 관련 행정절차를 적절하게 진행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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