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처음 비상금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첫 한 달 치 이자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모션 대상은 오는 2월 22일까지 비상금대출을 처음으로 받는 고객 중 첫 달 이자를 정상적으로 낸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첫 달 이자를 낸 다음 영업일에 비상금대출 계좌로 첫 한 달 치 이자를 캐시백 방식으로 제공한다. 다만 이자를 미납하거나, 첫 한 달 치 이자를 내기 전에 대출을 전액 상환한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과 비교해 한도는 300만원으로 적지만 대출 문턱은 낮춘 상품이다. 성인(만 19세 이상)이면 별도의 소득, 재직조건 없이도 SGI서울보증에서 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서류를 내지 않아도 바이오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1분 안에 신청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마이너스통장처럼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매달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를 내면 된다. 금리는 25일 기준 최저 연 5.63%부터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매년 연장이 가능하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 청년일보 】 이석준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에서도 ESG 금융과 사업 모델의 AI기반 디지털 전환에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협금융 전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격식 없이 토론이 진행됐다. 이석준 회장은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세계 곳곳에서 사업추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 체계를 통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국과 해외점포간의 유기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잠재위험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석준 회장은 농협금융의 지속 경영을 위해 글로벌부문
【 청년일보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예방·차단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이 손을 잡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예금계좌가 온라인 불법도박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르는 민생침해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금융조치 도입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검찰과 금융기관은 각자 취득한 범행 유형이나 수법에 관한 정보 등을 법령상 가능한 범위에서 공유하고, 민생침해범죄 대응 전담 부서를 확대하며 직원 대상 피해 예방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협약식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범죄가 발생한 후 처벌하는 것보다 금융권과 협력해 사전에 범죄를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도 "은행권은 그간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 수사기관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대검찰청과 함께 민생침해범죄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검은 "금융기관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하나로 수사기관과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미래유망산업 육성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씩 총 10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한도 2천50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글로벌 초격차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입주)기업 등이다. 기술보증기금과 맺은 '新성장 4.0 전략분야 및 수출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기타 은행 추천기업(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입주]기업) 등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박상호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재도약의 모멘텀을 강화하고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상호 긴밀한 협업 체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SK텔레콤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들의 육성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발된 AI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지난 6개월간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 규모(430㎡)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아울러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부여 ▲각종 세미나 및 서비스 OA, App 성능 검증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C-Level 성장 등의 지원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행사장 내 개별 부스를 통해 유관기관 및 벤처캐피탈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진행하는 한편, 릴레이 피칭을 통해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 우선,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 ▲최고 1.3%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 또한, 화재로 인해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시 시장 조성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 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혹한기에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하고, 피해 상인들의 ▲따뜻한 먹거리를 위한 어묵차 및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3개월 청구 유예 ▲최대 3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5억유로(한화약 7천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1월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 청년일보 】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3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본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한 범국민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태오 회장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연속적인 캠페인 동참을 염원하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과 문경록·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를 지목했다. 김태오 회장은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GB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징계 취소소송 2심 판결이 연기됐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2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제9-3부는 당초 오는 2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함 회장의 금감원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달 29일로 연기했다. 함 회장은 앞서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DLF를 불완전 판매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은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에 함 회장은 즉각 금감원을 상대로 한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징계의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였으나 본안 소송에
【 청년일보 】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주식 매매 제한 위반으로 과태료 1천37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100만원에서 450만원 수준이다. 자본시장법은 불공정행위나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금감원 임직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이들은 자기 명의인 1개의 계좌로만 매매하고, 분기별로 주식거래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A씨 등 6명은 분기별 매매 명세를 통지하지 않았고, B씨 등 2명은 복수의 증권사 및 계좌를 이용해 매매한 사실이 있다"고 조치 사유를 밝혔다. 특히 B씨는 전산장애를 이유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계좌에서 매매 신고 계좌로 이체하지 못한 채 곧바로 매도하게 됐다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의사록에 따르면 한 증선위원은 "공모주 청약이 국민적인 재테크가 된 것은 맞지만 금융당국 직원이 매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 청년일보 】 정부가 은행권의 과점체제 해소를 이유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설립인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제4의 인터넷은행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은행의 설립목표인 서민들과 소상공인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조건으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인터넷은행 설립의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자본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2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세금 관련 인터넷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준비중에 있다. 삼쩜삼은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소상공인과 N잡러를 대상으로 세금신고 및 환급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누적 회원수 1천8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들은 제4의 인터넷은행 설립을 통해 세금에 이어 금융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기존 금융권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지역협의회 등 16개 소상공인 단체도 지난해 '인터넷뱅크 설립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올해 2월 예비 인가를 목표로 인터넷은행 일명 '소소뱅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이석용 은행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근절 및 청렴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3행3무) 실천'을 서약하고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윤리경영(3행3무) 실천운동은 농협은행 임직원 모두가 3행(청렴, 소통, 배려)은 실천하고, 3무(사고, 갑질, 성희롱)는 근절하여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는 청렴농협 실천운동으로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석용 은행장은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을 실천해 고객이 먼저 찾는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윤리경영 실천「3행3무」운동을 통하여 사회 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