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를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9일 출시한 가운데 은행들과 핀테크사들이 초기 시장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다만 이번 대환대출 경쟁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눠 펼쳐지는 모양새다. 먼저 주담대를 취급하는 은행들 간 금리경쟁이 전개되는 동시에, 대환대출을 중개하는 핀테크 플랫폼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0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주담대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 고객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대환대출은 B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A금융회사의 부채를 상환하는 금융거래로, 일반적으로 B금융회사의 대출조건(금리)이 보다 유리할 경우 고객들은 기존 대출을 대환방식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및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개시스템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다만 주담대 대환대출은 당초 지난해 12월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출을 카카오뱅크로 대환할 경우, 이날 기준 변동금리 연 4.139∼4.666%, 혼합금리 연 3.49∼3.82% 금리를 적용받는다. 고객들은 앱을 통해 기존에 보유한 대출 잔액·금리와 함께 대환 조건을 비교할 수 있고, 대환 시 발생하는 기존 대출 이자, 근저당권 해지 비용, 타행에서 부과하는 중도상환해약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주택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경감과 편익 제고라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출범 취지에 발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공정위를 이 같은 처사를 과도한 해석이라면서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정부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4대 은행에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와 법인에 대한 검찰 고발 의견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개인·기업을 상대로 한 담보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담보별 LTV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면서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 조건이 나오지 않도록 합의했다는 의혹이다. LTV(Loan To Value ratio)는 주택담보대출 비율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가능한 대출금의 상한선을 의미한다. 현재 정부는 과도하게 빚을 내 부동산을 사는 것을 막기 위해 LTV를 규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금융 분야 경쟁을 촉진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설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1조6천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월 8일까지 은행별로 8천억원(신규 4천억원, 기한연기 4천억원)씩 지원하게 된다. 중점 지원 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원 대상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1.0%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특별대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올해 NH올원뱅크 앱의 슈퍼플랫폼 구현을 비롯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대한 포부를 내놓았다. 이 행장은 8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의 4가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NH올원뱅크를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는 완성형 슈퍼플랫폼으로 구현하고,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면서 "마케팅, 경영관리 등 일하는 방식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업무속도 단축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가야 한다"며 "또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로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
【 청년일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8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270여명 경영진에게 이 같은 상생금융 실천을 당부했다. 양 회장은 워크숍에서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생존이 곧 성장인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과 화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KB금융그룹은 중장기 경영 목표로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No.1) 디지털금융그룹'을 제시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온라인에서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9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신규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차주들은 갈아탈 신규대출 상품을 정하면 해당 금융사의 앱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하게 된다. 아울러 주택구입 계약서,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의 서류는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되고,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할 수도 있다. 이에 차주가 갈아탈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는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한 뒤 심사 결과를 차주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려주게 된다. 이후 차주가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대출 갈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올해 1분기 안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 당초 금융당국과 대구은행은 지난해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대구은행이 불법 계좌 개설로 인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으며 시기가 미뤄진 바 있다. 8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올 1분기 내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두고 은행법 법령해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은행법에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받기 위한 인가 심사·절차 기준만 명시돼있고 지방은행에 대한 라이선스 기준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은행업 라이선스를 받는 과정에서 자본금, 지배구조 요건 등을 충족하면 지방은행으로 분류되는 방식이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경우 자본금이나 업무 범위에 변동이 생길 수 있지만 현재 은행법 내 변경 인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기존 은행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새로운 라이선스를 받는 방안, 기존 라이선스 말소 없이 인가 조건을 변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어 왔으며, 금융당국은 기존 라이선스를 두되 변경 인가를 내는 방식으로 법령해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대구은행의 자본금은 7천6억원으로 은
【 청년일보 】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5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이하 애드락)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악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취득비용을 지원하는 등 구직활동 및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애드락은 ▲애드락이 운영하는 '운전면허 PLUS' 대상 금융서비스 지원 ▲ '하나원큐' 및 '하나페이', '운전면허 PLUS' 등 각사의 플랫폼 간 연계 및 활성화 ▲MZ세대의 운전, 금융니즈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운전면허 PLUS 앱을 통해 발급한 '드림 YoungHana+' 체크카드로 운전면허 시험 관련 비용을 결제하는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은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료 1만원 캐시백 ▲운전면허증 발급비용 1만원 캐시백 ▲3만원 상당의 실내운전면허연습장 1시간 무료이용권 제공 등 이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청년의 자립 및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기업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 비즈(SOL-Biz)를 '뉴 쏠비즈(New SOL-Biz)'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뉴 쏠비즈(New SOL-Biz)는 ▲기존 앱 대비 최대 3배 빠른 속도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UX ▲쉽고 빠른 회원가입 ▲사업자별 맞춤형 홈화면 서비스 ▲특화서비스인 대표자모드 신설 등 고객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대화형 상품가입, 신용평가 신청, 개인사업자 오픈뱅킹, 정책지원금 추천, 자금보고서 구독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서비스들도 제공한다. 또한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앱 내에 체험존을 만들어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뉴 쏠비즈(New SOL-Biz)에 반영된 새로운 서비스와 개선사항들을 위해 개인사업자, 법인의 업무 담당자 등 고객 500여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 쏠비즈(New SOL-Biz)는 기업금융의 기본에 충실한 앱으로 만들었다"며 "사업자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업자 고객들의 필수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1.10%p 인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의 최저금리는 4.68%(2024.01.05 기준)까지 낮아졌다. 은행권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 중 최저금리가 연 4%대인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 출시한 중고차 구매대출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중고차 구매자의 관점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인 결과, 고객들은 간편한 중고차 대출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서류 제출이 이뤄지는 요일은 토요일이었다. 또한, 고객 중 90% 이상이 심사 접수 당일 바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중고차 구매대출을 시작으로 향후 신차 구매대출을 비롯해 자동차 대출·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중고차 구매 시 자금을 필요로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 참석해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는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이 자리에서 2024년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발표했다. 이날 신한의 주요 계열사 CEO들은 '기존의 틀을 깨는 일류 신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개별 그룹사 단위를 넘어 그룹의 사업 영역별 실천 및 협업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디지털의 발전과 함께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사 간 협업 기반 리테일 비즈니스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고객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