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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보류...현대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 개발 가속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 주요 이슈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SK하이닉스가 최근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전격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정의선 회장은 현장에서 항공업체 최고 경영진들과 직접 면담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항공업계를 이끌고 있는 해외 유수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보류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논의 끝에 결국 최종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SK하이닉스는 당초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43만3천여㎡ 부지에 약 4조3천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공장(M17)을 증설할 계획.

 

향후 2~3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 것에 대비해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을 미리 확보해놓겠다는 것.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돼야 하지만, 이사회의 보류 결정에 따라 착공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 

 

SK하이닉스 측은 향후 공장 증설 일정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만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공장 증설이 보류된 데는 최근 세계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반도체 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 

 

◆현대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 개발 가속화...정의선 회장 진두 지휘

 

현대자동차그룹이 항공업계를 이끌고 있는 해외 유수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 가속화.

 

특히 정의선 회장은 현장에서 항공업체 최고 경영진들과 직접 면담하는 등 A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날(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에어쇼에서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지역항공모빌리티(RAM)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과 배터리 추진 시스템의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수행할 계획. 또 슈퍼널이 만들고 있는 UAM 기체의 배터리 추진 시스템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

 

정 회장은 같은 날 슈퍼널 부스에서 프랑스 항공 엔진 기업인 사프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이 밖에도 정 회장은 보잉 등 주요 항공업체의 최고 경영진을 만나 AAM 사업이 나아갈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을 진두 지휘. 

 

◆현대산업개발, 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최익훈·김회언·정익희 체제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은 최익훈(CEO·최고경영자), 김회언(CFO·최고재무책임자), 정익희(CSO·최고안전책임자) 대표이사의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지난 5월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최 대표는 HDC랩스(옛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과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했고, 올해 초부터 지난 5월까지 HDC아이파크몰의 대표이사를 맡아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에도 참여.

 

김 대표는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현대산업개발의 재정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최근까지 HDC신라면세점의 대표이사를 역임. 정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대표로 신규 선임. 

 

 

◆첨단산업 인재 양성...반도체인재 10년간 15만명 육성

 

정부가 교수를 확보한 대학은 반도체 관련학과 신·증설을 통해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풀어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명을 육성할 계획.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학부 정원이 1천300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에는 재정지원을 강화.

 

앞서 교육부는 반도체 전문 인재를 키우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이들 정부 부처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특별팀(TF)을 꾸리고 정책 과제를 발굴.

 

산업계는 반도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약 17만7천명 수준인 반도체부문 인력이 10년 후 30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정부는 이에 대비해 대학이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시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학부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에 똑같이 적용.

 

◆'디지털 클러스터' 13개 컨소시엄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간 연결과 협업을 지원하는 '디지털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13개를 선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를 넘어 협업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분업생산이나 수·발주, 자재관리·물류·유통 등 공동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컨소시엄당 10개 이상의 제조기업이 참여해야 하며 지원 기간과 고도화 수준에 따라 선도형과 일반형으로 분류. 

 

선도형에는 컨소시엄당 향후 3년간 최대 97억원, 일반형에는 컨소시엄당 1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 선도형에는 글로벌 합금철 전문업체인 심팩 등 10개사가 협업한 '철강제조 디지털 클러스터' 등 3개 컨소시엄이 선정.

 

이들 컨소시엄은 참여기업의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공장 간 데이터ㆍ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공동ㆍ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추진.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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