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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부 내각·참모진 재산공개...평균 43억원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 52명 첫 재산공개

 

【 청년일보 】지난 5월 기준으로 신규 임용된 대통령실 참모진 13명, 국무총리 및 장·차관급 39명을 집계한 결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평균 4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들 52명의 평균재산은 42억9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내각에서는 총리와 장·차관급 39명이 평균 45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29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직계가족이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비상장 해운선사 A사 주식(21만687주) 보유액이 209억2천354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0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115억9천만원의 예금을 예치해뒀다.

 

이번에 공개된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은 김대기 비서실장(48억1천만원)을 비롯해 총 13명으로, 평균 34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120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안상훈 사회수석 64억4천만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1억7천만원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본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로 총 76억3천999만9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월 중순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천534만3천 원보다 1억여 원 줄어든 금액이다.

 

재산 대부분은 예금이었다. 윤 대통령 명의로 된 예금이 5억2천595만3천 원, 김 여사 명의로 된 예금이 49억9천993만4천 원이었다.

 

윤 대통령 예금 중 626만6천 원은 보험이었고, 나머지는 은행 저축 예금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전액 시중 은행 두 곳에 예치돼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 부부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 원으로 잡혔다.

 

집값이 지난 2월 15억5천900만 원보다 2억4천만원가량 상승했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천411만2천 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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