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동킥보드 사고 사망 지난해 19명...5년새 10배 이상 급증

서울 강남서 사고 빈발...오영환 의원 "종합적 안전대책 시급"

 

【 청년일보 】최근 5년 새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이동수단(PM·Personal Mobility)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망자수도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PM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천735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5년간 총 사고 건수는 3천421건에 달했다. 사망자 수도 2017년 4명에서 2021년 19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발생한 사고 유형을 보면 보행자 사고가 1천191건(34.8%)으로 가장 많았고 승용차(1천146건), 자전거(208건), 이륜차(200건)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전국에서 가장 사고가 빈번한 지역 8곳은 강남역사거리, 신사역사거리, 선릉역, 강남구청역 남쪽, 언주역 동쪽 등 서울 강남권이 5곳이나 됐다.

 

또한 오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17년 7건 수준에서 2020년과 2021년 각각 45건, 50건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PM 화재에 따른 부상자는 총 8명, 재산 피해는 9억4천276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영환 의원은 "최근 도심 지역에서 전동킥보드 등이 이동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만큼 교통사고 방지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 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