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에 김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 올해 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를 발표하면서 김주형의 올 9월 프레지던츠컵에서 나온 샷을 목록에 포함시켰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주형은 김시우(27)와 한 조를 이뤄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조를 상대로 약 3m 버디 퍼트를 넣고 강렬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매체가 뽑은 베스트 샷 15개에는 맥스 호마(미국)가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낚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한 것과 1월 소니오픈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전에서 276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홀 바로 옆에 공을 보내 이글을 잡은 장면 등이 선정됐다.
올해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PGA 투어 회원 자격이 없었던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세계 랭킹도 올라 올해 초 100위권 안팎이었지만, 현재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5위에 올라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