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중인 이강인.[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207/art_16767675032355_647bc3.jpg)
【 청년일보 】 이강인(22)이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골에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마요르카의 축포를 쐈다.
이강인은 18일(현지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 공수에서 맹활약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왼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올려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 슛을 만들어냈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코너에서 수비수 2명에 포위됐지만, 개인기로 틈을 만든 후 크로스를 올려 2-1로 앞서나가는 득점에 일조 했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왼발이 빛났다. 후반 11분 오른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대 쪽으로 휘감기며 로드리게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을 갈랐다.
이강인의 올 시즌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본 후 약 넉 달 만에 기록하는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29개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86%를 기록했고,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키패스도 두 차례 만들어냈다.
태클은 다섯 번, 가로채기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중원에서 수비력도 뽐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7의 평점을 매겼다.
마요르카(승점 31)는 9승 4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이 같은 비야레알을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9위로 끌어내리고 8위가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