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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 기술력은 우수"···무협 "글로벌 진출 준비는 부족”

공동 기술 실증 등 다양한 협업 모델 개발 필요

 

【청년일보】 국내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다국적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포춘 글로벌 500 기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7.4점(실리콘밸리 10점 기준)으로 평가한 반면, 글로벌 진출 준비도(6.1점)와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6.4점)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대기업 10곳 중 9곳(91%)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기업 3곳 중 1곳(35%)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크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 500 기업은 함께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지원 기관 등 3자 추천을 받아 결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37%)으로 나타났다. 전시회·데모데이·네트워크 이벤트 참가를 통해 기업을 발굴한다는 응답은 22%였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들은 스타트업과 연 평균 약 10∼25건의 기술실증(PoC)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실증(PoC) 진행 시 기업 전략과의 적합성 및 시너지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기술실증(Poc) 추진 유형은 ▲시범 사용 및 피드백 제공(24%) ▲기능 추가 및 변경 등 커스텀 요청(17%) ▲대기업 내부 데이터 등 테스트 리소스 제공(16%) ▲유사 제품과의 벤치마크 테스트(14%)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57%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실증(PoC)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 조사 확대, 언론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역량 확대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공동 기술실증(Joint PoC),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통한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의 84%가 공동 기술실증(Joint PoC)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새로운 협업 모델로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국내 지원 기관들은 개별 스타트업과 보완 기술 파트너(대기업 벤더, 타 업종 스타트업 등)를 매칭해 최종 수요자와 협업하는 모델을 운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답기업의 57%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실증(PoC)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선 현지 시장 조사 확대, 언론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역량 확대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대기업들의 관심과 협업 의사가 높은 점이 확인됐다"면서 "다만,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선 공동 기술실증(Joint PoC) 등 글로벌 대기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현지 기술실증과 협력 기회 제공 확대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이 해외 대기업들과의 사업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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