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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중심지로 거듭난다...5년간 594억원 투입

핀테크·국제금융지수 세계 5위권 진입 등 목표 설정

 

【 청년일보 】여의도가 금융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21년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 기본계획 에 발맞춰 영등포가 제시한 금융특구 중심 금융산업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 

 

영등포구가 제시한 진흥계획은 진흥지구를 중심으로 권장업종 활성화 방안과 권장업종 기업·시설 관리 방안, 지구단위계획과의 연계 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디지털국제금융중심지 여의도'라는 비전 아래 핀테크·국제금융지수(GFCI) 세계 5위권 진입 등의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등포구의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사업내용과 투입예산 현실화 등 일부 내용을 보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당 계획을 '조건부 승인' 의결했다. 이후 영등포구에서 보완한 계획을 시에 제출해 승인이 확정됐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립, 핀테크기업 육성, 금융중심지 브랜딩 홍보 강화, 금융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영어 친화 환경 조성 등 외국인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93억5천700만원이 투입된다.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용적률 등 건축 규제 완화도 가능해진다.

 

시는 진흥계획 승인을 계기로 영등포구와 협력해 여의도 일대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개포4동 일대(46만4천48㎡)를 'ICT(정보통신기술)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먼저 대상지로 선정된 양재동과 개포4동 일대를 하나의 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강남구는 내년 상반기에 양재동과 함께 최종 진흥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진흥계획 수립 등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심의 승인으로 여의도 디지털금융산업 성장에 탄력을 받고 양재·개포 일대는 미래산업 간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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