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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축에 깜짝공연까지"...임영웅, 상암벌 달궜다

4만5천명 관중 들썩...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

 

【 청년일보 】국민가수 임영웅이 멋진 시축과 공연을 선보이며 4만5천명이 운집한 상암벌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을 달궜다. 

 

FC서울과 대구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섰다.

 

서울 구단은 전광판 광고에 '영웅시대 환영합니다', 'FC서울 ♥ 영웅시대' 등 환영 메시지를 띄웠고,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서울과 함께하는 영웅은 수호신이다', '영웅과 함께라면, 수호신과 함께라면'이라는 걸개로 임영웅을 맞이했다.

 

경기 시작 직전 수호신의 상징 번호인 12번이 마킹된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임영웅이 등장하자 함성에 경기장이 들썩였다.

 

임영웅은 "K리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서울을 항상 응원하겠다. 영웅시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과 함께 "FC서울 화이팅!"을 외쳤다.

 

많은 팬이 몰리면서 예정에 없던 하프타임 공연이 마련됐고, 임영웅은 '히어로'를 부른 뒤 걸그룹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공식 집계 기준 이날 관중 수는 4만5천7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이 기록됐다.

 

한편 이번 시축은 중학교 때까지 선수로 뛰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임영웅 측이 매니저를 통해 먼저 구단 측에 시축을 문의하면서 성사됐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은 남다르다. 서울의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을 당시 직접 현지 응원을 나섰을 정도로 친분이 깊고, 최근에는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에 미드필더 기성용이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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