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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23%...2001년 이후 사상최고치 경신

연준 긴축적 통화정책이 금리 자극...주택거래도 급감

 

【 청년일보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 금리가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24일(현지시간) 미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을 통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23%로 전주(7.09%)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리가 3.0% 미만이었던 2년 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경기침체 대신 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금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요인이 주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 움직임과 간접적으로 연동됐으며, 현재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까지 올린 연준은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모기지 금리의 고공행진과 함께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미국 주택거래도 급감한 상황이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2.2% 감소한 407만 건(연율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매매 건수이며, 주택거래 성수기인 7월 기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주택구매자들의 모기지 수요도 지난 1995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상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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