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4/art_16930137026956_30873a.png)
【 청년일보 】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노환으로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 별세에 31세의 젊은 나이에 쌍용그룹을 물려받아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며 쌍용그룹을 재계 6위까지 올렸다.
1976년 쌍용중공업과 쌍용정유, 1977년 쌍용건설, 1978년 쌍용엔지니어링을 설립해 그룹 성장 기반을 다졌다.
1986년 동아자동차공업을 인수하며 코란도와 무쏘 등 지프형 자동차의 산실인 쌍용자동차를 키워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국당 소속으로 대구 달성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딛기도 했다.
1974년 용평스키장을 만들어 리조트로 개발해 한국의 동계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제17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유가족에는 부인 박문순씨, 아들 김지용(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김지명(JJ푸드 시스템 대표)·김지태(태아산업 부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