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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부정유통 6년새 818톤...밥쌀용 거짓표시 지난해 42톤

신정훈 의원 "국내 양곡 시장 왜곡...가격하락에 농가 피해"

 

【 청년일보 】 수입쌀 부정유통이 크게 증가해, 국내 양곡 시장 교란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412건, 818톤의 수입쌀이 시중에 부정유통됐다.

 

같은 기간 '밥쌀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286건 160톤, '미표시'로 69건 15.5톤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물량은 41.9톤으로 2018년 대비 129%가 증가했다.

 

아울러 '가공용 수입쌀'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42건 627.2톤, '미표시'로 14건 12.2톤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는 '원산지 거짓표시' 물량이 크게 늘어 430.3톤에 달해, 2018년 대비 237%가 늘었다. 주로 음식점, 떡집 등에서 원산지표시 수시 단속 및 가공용쌀 정기점검에 따른 적발이었다.

 

신정훈 의원은 "평년작에도 쌀이 20만톤 가량 과잉생산되는 와중에 지난해 수입쌀 부정유통이 크게 늘었다"며 "일반적으로 수입쌀은 국내산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국내 양곡 시장을 왜곡하고 가격하락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면서 "철저한 원산지 단속으로 우리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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