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20.3℃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2.3℃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2.6℃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5.0℃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추가 인상 vs 불필요"...美 연준위원들 기준금리 두고 견해차

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물가 잡힐 때까지 고금리 유지엔 견해 일치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은 물가상승률이 2% 수준에 이를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일치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은 기준금리를 연내 1회 추가 인상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 위원은 "추가 인상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반된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추가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얼마나 긴축 정책을 오래 유지할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위원은 회의록에서 "금리결정을 놓고 금융시장과의 소통 방향이 정책금리를 얼마나 높이느냐에서 정책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로 옮겨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지속, 유지될 수 있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 상당기간 동안에는 긴축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함께 했다.

 

이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고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나 금리를 어느 수준으로까지 높여야 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향후 경제전망의 불확실성도 크다고 위원들은 내다봤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19∼20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연준이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란 인식이 커지면서 9월 금리결정 이후 미 채권시장에서 중장기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