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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위한 시민 행동 모색

산업계 RE100 가입과 지자체의 조례제정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길잡이 마련 모색

 

【 청년일보 】 기후위기 시대 선제 대응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1.5 ℃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행동분과가 후원하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행동 모색 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기후변화실천연대. 전국환경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 80여명이 함께했다.

 

이용빈 의원은 토론회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과제이고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러 나라에서 역대급 고온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상기후로 인한 문제들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현황을 분석했다.

 

이 의원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실천해야 하고 일회용품 사용규제와 같은 시민의 노력이 중요하며, 산업계와 소비자도 탄소중립을 목표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행동'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 서아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국장은 "디지털 탄소발자국 저감과 일회용 세탁용 비닐 커버 감량에 있어, 제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 행동을 유도해야 하고 탄소배출 저감 성과를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영재 기후변화실천연대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 조례제정과 시민 참여'를 주제로 "지자체장은 의회와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위원회에 참여하여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심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권리와 책무'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탄소중립 실현 촉구 권리에 대해 강조했다.

 

원 대표는 "지자체장과 공공기관은 책무가 더욱 엄격해지면서 앞으로는 지자체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얻게 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구창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정책위원은 '탄소 중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주제로 "우리나라 수송부문 탄소중립목표 추진 전략을 보면 기존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교체한다는 너무 단선적 방안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관리, 이동수단 전환 및 다양화, 도시계획 등 종합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1.5℃포럼은 대표의원 김병욱(민주당), 책임연구의원 이용빈, 김경만, 김병주, 민병덕, 배진교, 변재일, 이성만, 정일영, 황운하 등 10인이 정회원으로, 김승남, 노웅래, 민형배, 서영교, 소병훈, 송옥주, 송재호, 신현영, 안규백, 윤준병, 이동주, 이용선, 이은주, 인재근, 한준호 ,홍익표 등 16인이 준회원으로 함께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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