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프로필=한국중견기업연합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52/art_17037255197822_dbfcce.jpg)
【청년일보】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8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거시적으로는 환경·노동을 포함해 경영 제반 부문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토론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경영상 필요에 따른 합리적 논의를 밀어낸 정치와 국가의 영향력을 축소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영속성 제고 차원에서 상속세 개편에 대한 필요성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부의 대물림이라는 철 지난 관념을 벗어나 상속·증여세를 과감하게 완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하고 협력하는 선진국형 상생 파트너십의 기반을 다지는 과제도 너무나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돌아보면 위기 아닌 적이 없었고, 끝날 것 같지 않던 팬데믹의 기나긴 터널도 많은 사람의 손을 잡고 돌파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24년 갑진년 한 해가 위기를 넘어선 새로운 성장의 전기로 기록될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법적 근거로서 중견기업 특별법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부문의 킬러규제를 포함해 경영 애로를 가중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에 모든 중견기업인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