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사진=삼성물산]](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31/art_17224250279646_674d87.png)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인 2·3·4위를 유지했다. 5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DL이앤씨가 차지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천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시 입찰 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며 그 외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때도 쓰인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천4개사로 전체 8만5천642개사의 85.2%를 차지한다.
올해 1위는 시공능력 평가액 31조8천536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액 17조9천4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11조7천87억원)은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지켰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9천809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DL이앤씨가 2024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5위에 올랐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31/art_17224250640273_0f8ed2.png)
5위와 6위는 순위가 뒤바꼈다. GS건설(9조1천556억원)은 평가액이 4천345억원 줄면서 지난해 5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DL이앤씨(9조4천921억원)는 평가액이 575억원 감소했음에도 한 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9조1천125억원)는 7위, 롯데건설(6조4천699억원)은 8위, SK에코플랜트(5조3천711억원)는 9위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다.
HDC현대산업개발(5조1천272억원)은 평가액이 1조4천259억원 늘면서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화(4조9천673억원) 역시 평가액이 1조원 이상 늘면서 한 단계 오른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 자리에 있던 호반건설은 평가액이 3천622억원 줄어 12위가 됐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