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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느신 재무장관 "중국이 자유무역 질서 훼손" 맹비난

므누신 장관, G-7 정상회담서 "중국은 자유무역을 하지 않는다" 비난
중국에 투자한 자국 기업에 "미국으로 돌아와라" 등 압박 수위 높여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끔찍한 무역거래, 내가 바로 잡겠다" 강조

 

【청년일보】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거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전 대통령들과 행정부가 중국의 일방적인 거래를 왜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반문하는 등 향후 대 중국 무역거래에 있어 압박수위를 더욱 높여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미 CNBC의 8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므누친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은 중국과 자유무역이 아닌 일방적 거래를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 시장내에서 투자와 기업들과 자유롭게 거래하고 있으나 미국은 중국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거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라면서 ’중국이 타당하고 균형 잡힌 관게에 동의한다면 지금 당장이라고 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래리 쿠드로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미국은 중국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국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것을 권고한데 대해 심각히 받아들여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최고의 세법과 담당기관, 세계 최고의 기술 등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시장이 많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기업들에게 (중국을 떠나 미국시장으로)돌아오라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G-7 정상회담에 출발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월부터 2500억달러(한화 약 303조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3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미국은 내달부터 3000억달러(약 한화 364조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15%로 인상하기로 하는 등 대 중국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안을 발표하며 “지금은 매우 긴박한 상황이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매년 미국의 지적재산을 훔치거나 빼가고 있다”면서 “그 가치는 연간 3000억 달러에서 5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에 수년간 수조달러의 지적재산권을 잃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G-7정상들과 우방국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미국의 전 대통령들과 행정부가 왜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천억 달러를 매년 빼앗아가고 있는 것을 방관했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끔찍한 무역거래를 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잡을 것이며, 가장 큰 문제가 중국이다”고 덧붙였다.

 

[청년일보=김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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