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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LG CNS…"AI·클라우드 등 역량 강화해 DX 시장 선도"

"IPO 발판, 글로벌 DX 시장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것"
AI·클라우드 분야 AI 전환 선도…"AI 기업 인수 적극 검토 중"
스마트팩토리·금융 클라우드 해외 진출…올해부터 성과 가시화

 

【 청년일보 】 LG CNS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는 "IPO를 발판으로 글로벌 DX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DX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 대표는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IPO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LG CNS는 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애플리케이션 위드 AI'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케팅, 영업, 제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주당 5만3천700원에서 6만1천900원 사이로, 최대 공모 규모는 1조405억원에서 1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모 자금은 AI·클라우드 등 DX 기술 연구개발과 DX 전문 기업 인수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는 "공모 자금 중에 DX 전문 기업 인수에 3천300억원을 사용한다고 돼 있는데 다양한 후보 기업에 대해 적정성 검토 이후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AI·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 확장 등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며 "외부 고객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LG CNS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및 금융 클라우드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해외 인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개발센터(GDC)를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G CNS의 IPO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기업들의 IPO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LG CNS는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3곳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 4곳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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