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민국이 심각한 구조적 위기와 정치·사회적 분열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적 비전과 전략을 담은 신간 'UP! Korea'가 출간됐다.

정치의 실종, 사회의 양극화, 청년 일자리 및 주거난, 저출생과 고령화, 기술패권 경쟁과 국제질서의 재편 등 다중적 위기가 중첩된 현재. 이 책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도전 앞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홍용표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박지영 경제사회연구원장,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 6인의 학자는 이 책에서 "지금은 한국 사회의 근본을 되짚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통합적 비전을 제시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도전 UP ▲자부심 UP ▲자율성 UP ▲안심 UP ▲신뢰 UP 등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은 구체적 정책 제안과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채워져 있다.

1장 '도전 UP'에서는 기술 적용성 확대, 청년의 첫 일자리 기회 제공 등 함께 성장하는 경제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7가지 주제를 다룬다.

2장 '자부심 UP'은 공공부문 개혁과 지역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활력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5개 주제를 담고 있다.

3장 '자율성 UP'은 노사 자율적 정년 연장 등 노동시장 유연성과 포용을 위한 5개 정책을 제시한다.

4장 '안심 UP'은 돌봄 사회 서비스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포함한 8개 주제를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삶을 지향한다.

5장 '신뢰 UP'은 인권 보호, 사법부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보 등 신뢰 회복을 위한 5가지 방안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질적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목적을 밝혔다.

'UP! Korea'는 정치적 논쟁을 넘어,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한 국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책은 선진국 문턱에 오른 한국 사회가 다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준비 전략서'이자,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통합적 비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