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조사 이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K-팝과 K-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 한국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오른 8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26개국, 총 1만3천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로 94.8%를 기록했다. 이어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중동·아프리카 국가에서의 높은 호감도에 대해 "최근 정부 차원의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가 긍정적인 인식 형성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태국과 영국의 한국 호감도는 전년 대비 각각 9.4%포인트, 9.2%포인트 상승하며 눈에 띄는 회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가 '휘닉스 30 찬스 패스'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주말부터 하프파이프를 포함한 전 슬로프를 오픈한다. 15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휘닉스 30 찬스 패스'는 휘닉스 파크 개장 3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시즌 패스로, 이날 오후 1시에 오픈한다. 시즌 메인 기간부터 종료 시점까지 이용 가능한 시즌 패스로, 합리적인 가격과 선택형 구성으로 본격 스키 시즌에 집중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판매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이용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3월 폐장일까지다. 기본 상품은 판매 차수에 따라 1차 30만원, 2차 25만원, 3차 20만원으로 구성됐다. 장비 이용 고객을 위한 장비 대여 포함 상품도 함께 운영된다. 전용 주차 공간과 시즌 락커, 곤돌라 패스, 조기 슬로프 이용 혜택이 포함된 컴포트 상품(130만원)도 한정 판매된다. 모든 상품에는 시즌 패스 자녀 1매 혜택이 제공되며, 자녀를 포함해 블루캐니언 스파 무료 이용 혜택도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휘닉스 파크는 '윈터 브랜드 페스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행사에는 F.I MAFIA, IN
【 청년일보 】 2022년 10월의 참사 이후 상처와 기억이 겹겹이 쌓인 공간 이태원에서 한 작가는 다시 삶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김미영 작가가 에세이 '이태원에 삽니다'(새빛출판)를 통해 상실을 통과한 개인의 회복과 공존의 이야기를 조용히 건넨다. '이태원에 삽니다'는 특정 지역을 기록한 공간 에세이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어디에 사는가'보다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묻는 정체성의 기록이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태원에 머물며 겪은 경험과 감정,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상실과 치유, 관계와 사랑, 그리고 다시 '나'로 서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책은 ▲'상실'을 시작으로 ▲'이태원에 삽니다' ▲'치유' ▲'수용·존중' ▲'관계' ▲'사랑' ▲'희망·성장' ▲'나다운 삶' ▲'자유·창조'까지 총 9장으로 구성됐다. 참사 이후의 직접적인 서술보다, 그 공간에서 살아온 개인의 내면과 삶의 태도를 중심에 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이태원을 '다양한 문화와 언어, 가치관이 공존하는 곳'으로 묘사하며,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더 넓은 세계를 품을 수 있었던 장소로 그려낸다. 김미영 작가는 캐나다,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며 한국 전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스키 입문자와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스키강습 혜택과 리프트 이용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7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휘닉스 파크 스키학교'는 2025-2026 시즌 동안 스키 강습을 2회 이상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강습료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용 횟수에 따라 할인 혜택이 중복 적용되며,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방학 기간 스키 입문 수요와 재강습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점을 반영한 시즌 운영 전략이다. 휘닉스 파크 스키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습 전용 리프트와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습 전용 슬로프는 일반 이용객의 출입이 제한돼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별 맞춤 강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교육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강습 상품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만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키즈 스타터',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프리미엄 키즈·유스 풀패키지', 개인 실력에 맞춰 진행되는 '개인 맞춤형 전문 케어 강습',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키학교 가족 강습'이다. 이 가운
【 청년일보 】 "이게 정말 화낼 일인가."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는 누구나 일상에서 수없이 경험하지만, 좀처럼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던 감정 '분노'에 이 단순한 질문을 던지며 출발한다. 화를 참으라고 훈계하지도, 감정을 억누르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저자는 분노가 치솟는 바로 그 순간, 한 박자 멈춰 스스로에게 질문할 것을 제안한다. 지금 느끼는 이 화는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정말 나의 선택이었는지를 묻자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나 인내심 부족으로 환원하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인류가 생존을 위해 분노를 활용해온 진화적 맥락부터, 뇌 속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의 작용, 사회적 학습과 문화적 규범, 나아가 디지털 환경이 만들어낸 집단적 분노의 증폭 구조까지 폭넓게 짚는다. 화는 의지의 실패라기보다, 반복적으로 학습되고 강화된 반응일 수 있다는 점을 차분히 설명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분노를 '중독'의 관점에서 해석한 부분이다. 분노를 표출했을 때 느끼는 일시적인 해소감이 뇌 보상 체계를 자극하고, 이 경험이 반복되며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게 되는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화가
【 청년일보 】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붉은 말의 해'다. 말은 오랜 세월 한국인의 삶과 상상력 속에서 자유와 능력, 그리고 하늘과 땅을 잇는 상서로운 존재로 자리해 왔다. 새해를 앞두고 말이 지닌 생물학적 특징과 민속적 의미, 그리고 도심 곳곳에 남은 말의 흔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펴낸 한국민속상징사전-말 편에 따르면, 병오년에 태어난 사람은 대체로 호방하고 개방적이며 사교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말처럼 직설적이지만 뒤끝은 없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정 평가는 말이 지닌 이미지와 오랜 민속 인식에서 비롯됐다. 말은 발가락이 하나인 초식동물로, 겁이 많고 예민한 성향을 지녔다. 이는 생존 전략의 결과다. 5천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한 말의 조상 '에오히푸스(Eohippus)'는 앞발가락 4개, 뒷발가락 3개를 갖고 있었지만, 포식자를 피해 빠르게 달리기 위해 진화 과정에서 발가락 수가 줄어들었다. 인간과 함께 살아온 약 5천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50종가량의 말 품종이 만들어진 것도 이러한 적응의 연장선이다.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의 말은 체내 열을 빠르게 발산하기 위해 피부가 얇고 털이 짧은 '열혈종'으로 분
【 청년일보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 말 문화와 경마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인 부산경남경마공원 전시관 헤리티지홀을 개관한다. 렛츠런파크 측은 27일 을사년 말의 해를 앞두고 이 같은 전시관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헤리티지홀은 인류와 말이 함께 걸어온 오랜 동행의 역사와 그 속에서 형성된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시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의 고대 동물벽화에서 시작해 가야시대 출토 유물에 이르기까지 말과 인간의 긴 동행을 사진 자료를 통해 되짚는다. 특히 지역색을 담은 전시 구성이 눈길을 끈다. 부산 양정동에 남아있는 '하마정'이라는 지명과 영도의 옛 이름인 '절영도' 등 부산과 경남 곳곳에 스며든 말 관련 지명의 유래와 의미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말이 단순한 동물이 아닌 지역 역사와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아온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 경마의 변천사도 상세히 다뤄진다. 일제강점기 순회 형태로 진행되던 경마에서 출발해 1930년대 서면에 들어선 경마장, 그리고 2005년 개장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걸친 부산 경마의 궤적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올해로 개장 20년을 맞은 렛츠런파크
【 청년일보 】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은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거리 곳곳에서 중국 혐오를 드러내는 플래카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반중 정서는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유튜브와 일부 자극적 보도를 통해 확대 재생산된 이미지 속 중국은 '위협'이거나 '조롱의 대상'에 가깝다. 책의 저자는 이러한 집단적 인식은 과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조창완 알자여행 대표의 신간 '중국은 있다'(출판사 에이원북스)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중국 혐오와 왜곡된 인식의 근원을 '차이나 콤플렉스'라는 개념으로 짚으며, 가짜 뉴스와 감정적 판단을 넘어 중국을 있는 그대로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부상한 중국을 어떻게 이해하고, 한국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하는지를 묻는 보고서에 가깝다. 책에서는 중국에 대한 한국 사회의 집단적 혐오는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고 전한다. 역사·문화·정치·군사적 기억이 얽힌 복합적인 심리적 방어기제의 결과라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 당시 '세계의 공장'으로 한국 산업을 떠받치던 중국은 이제 제조업 전반에서 한국의 직접적인 경쟁국으로 부상했다. 화학, 조선, 배터리, 첨단
【 청년일보 】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가 1천8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19년 1천750만명을 6년 만에 뛰어넘는 수치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방한 외래관광객은 2018년 1천535만명, 2019년 1천750만명을 기록한 뒤 코로나19 여파로 2023년 1천103만명까지 급감했으나, 2024년 1천637만명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데 이어 올해는 1천870만명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이날 'K-관광, 세계를 품다(K-Tourism, Embracing the World)'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천850만 번째 입국 외래관광객 환영 행사가 열렸고, 오후에는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 김대현 차관, 1천850만 번째 입국 외래관광객 환영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천850만 번째 외래관광객으로 입국한 싱가포르 국적의 샬메인 리(Sharmaine LEE) 씨에게 한복 목도리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샬메인 리 씨는 "한국을 10번 이상 방
【 청년일보 】 올해 봄에 오픈한 '플로이스트(FLOYEAST)' 베이커리 카페가 제주 성산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휘닉스 아일렌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더해줄 플로이스트 시즌 이벤트를 준비했다. 23일 휘닉스 아일랜드에 따르면, 먼저 제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케이크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답게,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판매되는 '홀리데이 베리 컵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를 더한 루돌프 모양의 컵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달콤한 크림과 카라멜 시럽, 초코 비스킷이 어우러진 트리 모양의 케이크로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메뉴다. 해당 제품은 기간 한정 판매로,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24일과 25일에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플로이스트 갈라디너 이벤트가 운영된다. 셰프의 특별한 코스 요리와 함께 레드·화이트 와인 각 1잔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어 내년 1월 1일 새해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