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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K-POP 아티스트 최초 잠수교 무대 선봬...10주년 기념 'B-DAY PARTY'에 "구름떼 인파"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10만명 밀집 전망…서울시, 교통 통제 및 인파 질서 유지 등 시민안전 총력

 

【 청년일보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 위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25일 잠수교 위에서 시민과 팬들을 위해 펼쳐진 이번 무대는 무료 공연으로, 전 세계 동시 생중계를 통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와 한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다. 잠수교 위 공연을 위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서초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힘을 모았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총 60분 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8시부터 시작됐으며, 잠수교 무대 관람석(6천석)과 반포한강공원 내 마련된 중계석(예빛존, 스탠딩존, 피크닉존)에서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잠수교 공연 외에도 지난 23일부터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려 3일간 약 10만명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한 공연 진행과 잠수교를 찾을 시민‧팬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7시부터 26일 4시까지 잠수교 일대 차량, 이륜차 등의 통행을 통제한다.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는 공연 무대 설치 및 일반 시민과 관람객 혼선을 막고자 보행자와 자전거를 포함한 잠수교 진입이 전면 통제했다.
 
세븐틴 공연으로 인한 교통 통제 구간은 잠수교 북단(용산구 서빙고동 180-7) ~ 남단 (회전교차로 앞) 총 1.1km 구간이며 21시간 동안 잠수교 양방향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카오·T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안내, 도로전광표지(VMS)·교통방송 안내, 버스 임시 우회, 사전 안내물 배치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전에 서울시 유관부서, 관할 자치구(경찰·소방 포함)와 수 차례 안전점검 회의를 진행했으며, 공연 당일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잠수교 무대 관람석은 100% 사전예약을 진행하여 제한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게 했으며, 반포한강공원 내 중계석은 전 구역 안전펜스 및 라바콘 설치를 통해 체류 인원을 제한했다.

공연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잠수교 내에는 긴급차량 이동로를 확보했다. 서초·용산 인근 6개 응급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남북단 각각에 배치된 엠뷸런스를 타고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공간으로서 잠수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서울의 랜드마크 '달빛무지개분수'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장으로 변신한 잠수교는 한강을 찾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내년 보행전용교로 전환될 '문화공간 잠수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높일 전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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