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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배당 2년 연속 2조원대…3대 국책은행이 67% 차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에 1조5천468억원 배당…에너지 공기업들도 재개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정부출자기관으로부터 총 2조2천987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2조1천322억원) 대비 1천665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2년 연속 2조원대 배당 성과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30일 2024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정부출자기관 배당 결과를 공표했다. 전체 40개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정부 배당을 한 기관은 21개이며, 나머지 19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평균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은 39.72%로, 지난해(39.87%)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배당에서도 국책은행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배당 총액은 1조5천468억원으로, 전체 정부 배당금의 약 67%를 차지했다. 산업은행이 7천5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은행 5천53억원, 수출입은행 2천828억원 순이었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2천21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1천491억원), 한국투자공사(1천138억원) 등이 각각 1천억원 이상을 배당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았다.

 

한편, 지난해 수익성 악화로 무배당을 결정했던 에너지 공기업들도 배당을 재개했다. 전기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국전력공사는 249억원을 배당했고, 한국가스공사(351억원), 지역난방공사(155억원)도 배당에 참여했다.

 

정부는 이번 배당에 적극 협조한 한국조폐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하고, 향후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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