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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코스피, 사상 첫 3,700선 돌파

코스피, 전장 대비 2.49% 오른 3,748.37에 장 마감
코스닥,전장 보다 0.08% 상승한 865.41에 장 종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587억원과 7천4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 연기금 등이 순매수한 금액은 982억원이었고, 개인은 홀로 1조3천9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9%)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구체적으론 삼성전자(2.84%)·SK하이닉스(7.10%)·LG에너지솔루션(8.80%)·삼성바이오로직스(0.53%)·삼성전자우(1.35%)·두산에너빌리티(0.97%)·현대차(8.28%)·HD현대중공업(0.20%)·기아(7.23%)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가 급등한 데는 한미 무역협상이 근시일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간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과 관련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연합뉴스 특파원의 질문에 "난 이견들이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함께 출국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협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를 주도한 모멘텀(동력)은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라면서 "베선트 장관은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10일 이내에 가시적 성과 도출이 가능할 것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0.69포인트(0.08%) 오른 865.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천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원과 2천3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14.22%), 에코프로(14.03%), HLB(3.24%), 삼천당제약(3.06%), 파마리서치(2.55%) 등이 오르고, 리가켐바이오(-7.98%), 에이비엘바이오(-4.22%), 펩트론(-3.75%), 알테오젠(-2.92%) 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6천16억원과 9조3천96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10조9천368억원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원 내린 1,417.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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