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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에...코스피, 사상 첫 3,800대 마감

코스피, 전장 대비 1.76% 상승 장 마감
코스닥, 전장 보다 1.89% 상승 장 종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무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으며 장을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천42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809억원, 2천5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0.20% 오른 9만8천100원, SK하이닉스는 4.30% 오른 48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삼성전자우(1.33%), 두산에너빌리티(0.12%), 현대차(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HD현대중공업(0.59%), 기아(2.14%)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35%)은 내렸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한국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확인하면서 '대중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날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것도 청신호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이슈들이 훈풍으로 작용하며 코스피가 장중 전대미문의 3,800고지에 도달했다"며 "주말 사이 미국 증시가 무디스 등 신용평가기관의 코멘트와 지역은행들의 견조한 실적으로 부실대출 우려를 잠재웠고, 미중 협상 기대감 또한 더해지면서 상승 전환,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16.23포인트(1.89%)가량 상승한 875.7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 1천4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98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19%), 에코프로(+6.00%), 레인보우로보틱스(+6.64%), 펩트론(+7.10%), 파마리서치(+9.06%), HLB(+3.52%), 리가켐바이오(+3.80%), 에이비엘바이오(+1.98%)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3%)과 삼천당제약(-0.35%)은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4조600억원, 9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10조902억원이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419.2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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