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5년 프로야구의 최종 승부처, 한국시리즈(KS)의 막이 오른다.
올해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S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화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1-2로 완파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S에 진출했다. 이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KS 무대이자,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반면, LG는 정규시즌을 85승 3무 56패로 마무리하며 1위를 확정,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왕좌를 노린다.
LG와 한화는 정규시즌 내내 '2강 체제'로 리그를 주도했으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잠실에서는 LG가 7승 2패로 강세를 보였고, 대전에서는 한화가 5승 1무 1패로 홈 강세를 보였다.
LG는 톨허스트-치리노스-임찬규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과 팀 타율 1위(0.278), OPS 2위(0.770)의 막강한 타선을 앞세운다.
한화는 정규시즌 17승의 폰세와 16승의 와이스로 대표되는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가 강점이다. 다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등판한 만큼, 1차전 선발은 류현진 또는 문동주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