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호현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수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그 역할이 크다"며 ”철강 등 난감축산업 분야의 탈탄소화를 이끌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정부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고 청정수소 인증제 등 주요 제도를 마련하여 수소 생태계 조성을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며 “정부는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고, 민간의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을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소 산업계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전문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원적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서 수소 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수소는 정부가 담당하는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며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선진국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와 확충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총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은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이사와 두산퓨얼셀㈜ 이두순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서영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 국산화, 액화수소 분야 특허 약 100건, 유니콘 후보기업 선정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두순 대표이사는 수소연료전지 국산화,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국내 누적 777MW 공급,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등의 공로로 수상했다.
한편, 인천광역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 상용차 등록(수소버스 406대, 수소트럭 12대), 특·광역시 중 최다 수소충전소 운영(14개소), 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 및 소규모 생산기지 2개소 준공 등의 공적으로 수상했다.
더불어 국무총리표창에는 아이지이(주) 이임철 실장이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가동, 수소사업추진단 출범을 통한 5년간 약 18조 규모 수소산업 투자 프로젝트 모델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으며, 정부포상 4점 외에 장관표창 30점 등 총 34점에 대한 포상이 수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수소연합은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달성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확산 및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수소에너지 확산 로드맵 수립,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수소에너지 연관산업 육성방안, 민간 주도 수소에너지 기반 조성에 힘쓰고 았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