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5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 라는 주제 아래, 기술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하나로 잇는 글로벌 융복합 에너지 엑스포로 진행된다.
5일 수요일 개막식에는 김 용(Jim Yong Kim) 前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사로 나서 글로벌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새로운 접근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제언을 할 예정이며, 정관계 인사와 국내외 전력사 CEO, 주한 대사, 대학 총장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직후 열리는 신기술 Un-packed 행사에서는 에너지와 융복합 분야의 신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는 리벨리온이 AI 추론 반도체 ‘리벨쿼드’를, 빈센이 수소연료전지 선박을 공개하며, 버넥트, GS건설×HD현대인프라코어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XR(확장현실) 및 산업안전 등의 첨단기술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 및 기관, 지자체, 대학 등이 신기술 전시에 참여하며, 전시관은 ▲KEPCO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유니콘,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딥테크 스타트업 특별관 등으로 운영된다.
대기업관에는 LS그룹, 포스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중소기업 부스도 함께 구성되어 에너지 산업의 전 밸류체인과 AI·로봇·에너지 융복합 기술을 총망라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EPCO관은 “The Future of Energy : Renewable-Smarter-Sustainable”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신기술을 전시하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올해 BIXPO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신기술과 지역·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하여, 에너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K-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BIXPO는 에너지 대전환과 지속가능성, AI 및 융복합 첨단 기술의 공개, 그리고 지역 및 사람 간의 '연결'과 상생,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특히 강조하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