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5.2℃
  • 맑음강릉 14.4℃
  • 구름조금서울 17.3℃
  • 구름조금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8.3℃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8.7℃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9.7℃
  • 맑음강화 13.2℃
  • 구름조금보은 16.2℃
  • 구름조금금산 16.3℃
  • 맑음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16.9℃
  • 구름조금거제 16.4℃
기상청 제공

AI 거품론에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출회...코스피, 2.85% 하락 마감

코스피, 전장 대비 117.32포인트 하락 장 마감
코스닥, 전장 보다 24.68포인트 하락 장 종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발 AI 버블 우려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92억원, 외국인이 2조5천18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5천6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국발 AI 버블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백악관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고 거듭 확인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해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급변하면서 오전 9시 46분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킨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발 AI 버블 우려를 반영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그간 코스피 상승폭이 컸던 만큼 낙폭도 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10%)가 장중 한때 10만원선을 내준 뒤 낙폭을 줄여 가까스로 '10만전자'를 사수했고, SK하이닉스(-1.19%)도 하락해 57만원대로 내려섰다. LG에너지솔루션(-1.90%), 현대차(-2.72%), 기아(-2.97%), 두산에너빌리티(-6.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4%) 등도 내렸다.

 

NAVER(4.31%), 삼성화재(5.51%), 메리츠금융지주(0.5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8포인트(2.66%) 하락한 901.8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천974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647억원, 419억원 매수했다.

 

알테오젠(-3.64%),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03%), 레인보우로보틱스(-7.38%), 펩트론(-3.50%) 등이 내렸다. HLB(1.49%), 디앤디파마텍(6.31%), 원익홀딩스(2.88%)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9조1천130억원으로 지난 2023년 7월 26일(36조3천482억원)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10조9천4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6조4천748억원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 상승한 1,449.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