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한국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기술 의제와 산업 연구개발(R&D)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LG그룹과 손을 맞잡았다.
산업부는 6일 서울 LG 사이언스파크 마곡에서 '제1차 산업기술 전략대화' 행사를 개최, LG 사이언스파크의 정수헌 대표를 비롯한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신설된 '산업기술 전략대화'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에 마련된 정례 협의 채널이다. 산업부는 그 첫 만남의 상대로 LG그룹을 선택하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산업부는 LG 계열사의 산업기술 R&D 수요를 상세히 확인하는 한편, 초대형 R&D 프로젝트인 '산업기술-퀀텀 점프 이니셔티브'의 후보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주요 기업 기술 책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굴된 '산업기술-퀀텀 점프 이니셔티브' 주제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산업 R&D 혁신 방안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LG 사이언스파크의 정수헌 대표는 "LG그룹은 LG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R&D 역량을 집결하여 기술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부 문신학 차관은 이번 '산업기술-퀀텀 점프'에 대해 "대기업이 자율성을 가지고 주도하며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메가 R&D 프로젝트가 될 것"이고 말했다.
이어 문차관은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통해 기업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산업기술 R&D 과제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 개선안 마련에도 함께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