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산연강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2025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환경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창하 교수에게는 3천만 원, 조강우 교수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는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High Valent Metal, HVM)’의 반응 원리를 규명하여, 오염물질을 표적하는 ‘타겟형 수처리 기술’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은 산화 상태가 높은 금속 이온으로, 특정 오염물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이를 빠르게 산화·분해하는 특성을 지닌다.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는 극소량의 귀금속을 함유한 산화전극을 이용해 폐수를 전기 분해함으로써, 수질 정화와 더불어 수소 발생 효율까지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환경공학회 강석태 회장, 수상자인 이창하 교수와 조강우 교수, 두산연강재단 이원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재단이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지원해 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을 계승하여 2019년에 제정된 상이다. 이는 한국 환경학 발전과 환경 분야 종사자들의 연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