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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터빈 발전기 '돌연 정지'…재가동 사흘 만에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출력 올리던 중 '여자기에 문제' 발생
지난해 8월에도 같은 현상

 

【 청년일보 】 계획예방정비(OH)를 끝내고 발전을 재개한 지 사흘 만에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호기(140만kW급)의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1분경 신한울 1호기는 발전 출력을 올리는 과정에서 여자기가 갑자기 멈추면서 터빈 발전기가 연쇄적으로 자동 정지됐다. 여자기는 발전기에 필요한 전자석 전류(계자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 장치이며, 터빈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증기의 힘으로 회전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갑작스러운 터빈 정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로 출력은 기존의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원자력본부 측은 현재 여자기가 정지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며, 원인 확인 후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 8월 25일부터 약 두 달간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했으며, 이달 21일 발전을 재개하고 전력 생산량을 높이던 중이었다. 특히 이 원전은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8월에도 고장으로 터빈이 자동 정지된 이력이 있어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이 요구된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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