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1일 노사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하면서 당일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했으나, 정부가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SR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코레일에 위탁하고 있는 차량 정비와 역사 여객 안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인력과 가용 역량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파업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상시 운영된다.
심영주 SR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지연 및 운행 중지 등 피해를 보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도 이용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해 보상을 추진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