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유망 기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케일업 팁스(TIPS) 운영사' 모집에 나선다.
중기부는 내년 1월 30일까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일반) 50곳 내외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창업기획자(AC)와 벤처캐피탈(VC) 등 민간 투자사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기업에 선제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투자사의 투자 실적과 재원 규모, 기업 지원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투자 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새해 스케일업 팁스 지원 물량의 절반을 지역기업에 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 본사를 두고 활동하는 지역 거점 투자사에는 가점 3점을 부여하며, 지역 펀드 운용 여부와 지역기업 투자 실적, 향후 지역 투자 계획 등을 면밀히 검증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스케일업 팁스와 글로벌 팁스 사업에 최대 6년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화 전략 수립, 특허 분석, 시장 조사 등 기업 지원 활동에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도 제공받는다.
신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지역의 혁신기업의 성장, 그리고 글로벌 시장 창출을 위해 역량 있는 투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